20년 간 연금 보험료 냈는데 연금 개시 첫달 사망하면...

20년 간 연금 보험료 냈는데 연금 개시 첫달 사망하면...


#60세부터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평생 받는 종신형 연금보험에 가입한 30세 A씨. 어려운 형편에도 꼬박 매월 20만원씩 20년 동안 보험료를 악착같이 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연금을 받기 시작한 A씨는 기쁨도 잠시 연금 개시 첫 달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는데… 


고령사회 진입과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인해 은퇴준비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하고 노후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장수가 더 이상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노후 준비에 있어 우리가 어떤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지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때문에 이런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조금이라도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연금보험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예시처럼 A씨가 연금 개시 첫 달 사망하면 20년 동안 낸 연금 보험료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도 그중 하나다. 이에 연금보험 관련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궁금증을 국내 유일 연금전문보험사인 IBK연금보험을 통해 Q&A 방식으로 풀어봤다.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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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받다 사망하면 낸 보험료는 어떻게 

"선택한 연금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종신연금형을 선택한 경우 보증기간 이내 사망 시에는 남은 잔여적립금을 상속인에게 지급하며 보증기간 이후에 사망하면 계약은 종료됩니다. 확정연금형은 남은 기간의 연금액만큼 상속인에게 지급합니다. 상속연금형의 경우 사망시점의 책임준비금을 지급합니다." 




보험료 납입 중 사망하면 

"연금개시 전 피보험자가 사망해 계약을 지속할 수 없을 때에는 사망 시점의 적립액과 원금 중 큰 금액을 상속인에게 지급하고 계약은 종료됩니다." 


보험료 추가 납입 활용하면 더 저렴하다는데 

"통상 보험은 월 보험료보다 추가 납입 보험료에 대한 사업비가 더 낮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금액만 납입한다면 월 보험료를 낮추고 추가 납입으로 나눠서 가입하는 게 저렴합니다. 다만, 추가 납입은 월 보험료의 2배까지로 한도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월 보험료가 낮으면 향후 여유자금이 생겨도 추가 납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가입, 설계사 통하는 것보다 저렴하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비용(신계약비)이 없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차이는 

"연금개시 후 사망할 때까지 계속 받는 종신연금형, 정해진 기간만 딱 받는 확정연금형, 생존 시에는 이자만 받다가 이후 원금은 상속재원으로 넘기는 상속연금형이 있습니다. 연금상품 가입 시에는 종신연금형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이후 연금개시 시 상황에 맞춰 변경할 수 있습니다." 


종신연금형 보증기간 의미는 

"종신연금형이기 때문에 보증기간에 상관없이 사망 시까지 연금을 계속 받게 됩니다. 단, 보증기간은 연금개시 후 조기에 사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속인에게 잔여금액을 지급해주는 기간을 말합니다. 예컨대 10년 보증형인 경우 5년 동안 연금을 받다가 사망 시 남은 5년의 연금은 상속인에게 지급합니다. 보증기간이 길어질수록 생존 시 받는 연금액은 줄어듭니다." 


보험료 납입 중 해지하면 원금 보장되나 

"해지시점의 해지환급금을 수령하게 되며 해지 시점에 따라 환급금은 원금보다 많거나 적을 수 있습니다. 보험 상품은 납입한 보험료에서 경과된 기간의 사업비 등이 차감되기 때문에 계약 초기에 해지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었다면 기타소득세가 차감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년된 연금보험 올해부터 지급… “횡재한 기분”

http://news.donga.com/List/Series_70010000000903/3/70010000000903/20180310/89034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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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 없는 상품 없나 

"IBK연금보험에서는 연금전문보험사로서 국내 유일하게 원금이 보장되는 연금보험을 개발해 판매중입니다. 원금을 보장하는 연금보험은 납입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의 비용을 먼저 차감하는 현행 방법 대신 발생한 경과이자에 대해 이자를 부과하기 때문에 가입 후 언제 해지해도 원금 손실 걱정이 없습니다." 


일반연금 연금저축 어느 것이 유리하나 

"연금보험은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과 연금비과세가 가능한 일반연금이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세제혜택을 받는 것이고 일반연금은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비과세 혜택을 받는 상품입니다. 사회초년생 및 연말정산 시 공제액이 적어 걱정이라면 연금저축을, 노후자금 등 목적자금이 필요하다면 일반연금 가입을 권장합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얼마나 

"본인의 소득구간에 따라 세액공제율은 다르지만 연간 최대 400만원 납입 시(월 34만원) 최대 66만원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단, 연금저축은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가 발생합니다." 


일반연금 과세유형은 

"연금수령 시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방법입니다. 비과세 방법은 크게 3가지로 3가지 중 맞는 유형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예컨대 ▲월 적립식 비과세는 5년납 이상, 월 150만원 이내, 10년 유지 ▲종신연금 비과세는 계피수(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 동일, 55세 이후 연금 개시, 기대여명종신형, 10년 유지 ▲1억원 한도 비과세는 총납입보험료 1억원 이내, 10년 유지 등이며 3가지 중 충족하는 게 없다면 과세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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