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서울 '원룸 월세' 53만원… 투?쓰리룸 1년새 10만원↓

지난 1월 서울 '원룸 월세' 53만원… 투?쓰리룸 1년새 10만원↓ 


대학가 원룸 월세, 서울교대 51만원·서울대 40만원…

서초구 67만원으로 최고

지난 1월 서울 '원룸 월세' 53만원… 투?쓰리룸 1년새 10만원↓


   서울의 지난달 원룸과 투?쓰리룸 월세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월세 금액은 금천구의 2배 이상인 67만원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등록 매물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원룸, 투룸, 쓰리룸 월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 원룸의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을 기준으로 평균 53만원, 투?쓰리룸은 6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만원이었던 원룸의 변동폭은 적었지만 75만원이었던 투?쓰리룸은 10만원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에 대비해서는 각각 1만원, 5만원 하락했다. 


서울 홍대 인근의 원룸 골목. 사진=김창성 기자/Daum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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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가의 원룸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서울시 전체 10.8% 대비 최대 5%포인트 이상 낮았다. 서울교육대학교 인근 원룸의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5.4% 수준으로 집계됐다.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건국대, 서울대 인근 원룸의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6.0%였다. 고려대와 연세대 인근 원룸의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7.2%, 8.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대학가는 홍익대로 5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교대가 51만원, 연세대가 49만원, 숙명여대와 건국대가 각각 48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싼 곳은 40만원인 서울대였다.  



서울시 구별 원룸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67만원에 달했다. 가장 낮은 금천구 33만원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59만원, 종로구 55만원, 송파구 54만원, 용산구 53만원으로 조사됐다. 한달새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용산구로 5만원 상승했고, 구로구는 3만원 올랐다. 양천구와 성북구는 각각 6만원, 5만원 하락했다.




지난 1월 투?쓰리룸 월세가격이 가장 높은 곳 역시 강남구와 서초구로 각각 98만원에 달했다. 양천구는 52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중구는 88만원, 종로구는 79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달새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서초구와 영등포구로 각각 4만원 상승했다. 반면 용산구는 21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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