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국내 유일의 복합교량으로 네번째로 길어

사장교 주탑 세계최고 높이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임시 개통으로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고향을 다녀간 귀성객들이 더욱 편하고 많은 시간을 일가친척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천사대교의 임시개통으로 왕복 기준 설 당일 전날 차량 1만5200여 대, 설 명절 당일 1만4000여 대로 설 전날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절정을 이뤘다.


향집은 가까워졌지만 ‘교량구조개선 보완 필요’

다음달 말 정식 개통


뉴시스/중앙일보


* 천사대교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국도 제2호선의 공사 중의 교량으로, 압해읍의 압해도와 암태면의 암태도를 연결한다.

암태면 신석리와 압해읍 송공리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7.26km, 너비 11.5m의 가변 3차선 교량(총 연장 10.8km)으로 2010년 7월 착공해 2019년 3월에 개통예정인 다리이다.

사장교와 3주탑 현수교가 혼합된 교량으로 사장교 구간은 주탑 높이가 각각 다르며, 195m, 135m이다. 현수교 구간은 각각 151m, 161m, 151m이다.

신안군의 지명위원회에서 해당 교량의 정식 명칭을 '천사대교'로 확정했다

위키백과


천사대교 노선도/목포신문

eidted by kcontents


설 연휴 기간에 총 8만2000여 대의 귀성행렬이 이뤄졌지만, 기준미달의 도로환경으로 인해 천사대교 구간 뿐 만 아니라 천사대교에서 압해대교 12.3㎞ 구간과 천사대교에서 암태 남강항 9.7㎞ 구간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문제점이 불거졌다.


설 당일과 설 다음 날인 지난 6일에는 압해대교까지 차량이 밀리면서 천사대교 진입까지 4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기존 도로의 4차선 확장 및 시설 개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뉴스프리존


전남 신안군 제공/연합뉴스

eidted by kcontents


또한 농수산물, 건설자재 등을 수송하는 대형차들이 천사대교 1등 교(43.2t) 통과 후 교량등급이 3등 교(24.3t)밖에 안되는 신안1교(안좌~팔금), 은암대교(암태~자은) 두 교량을 통과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 상위도로 승격 등 조속한 교량 구조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신안군은 지방도 관리청인 전라남도와 국도 관리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건의로 이러한 문제를 점차 풀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사대교는 교차로와 경관조명 시설 등을 완료해 내달 말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아시아경제]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