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항만 인프라 구축사업 '가속'/여수시, 소제마을 택지개발사업 본격화

경북도, 동해안 항만 인프라 구축사업 '가속'

   경북도는 동해안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항만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국비 1,738억원을 포함한 1,9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해양과학 교육 거점 육성을 목표로 울진군 죽변면에 건립 중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에 351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건설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5월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1,902억원 예산 투입

동해안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견인할 후포 마리나항만에도 130억원을 투입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도내 항만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 13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항영일만항, 울릉(사동)항, 포항신항 스웰개선, 후포항 정비 등을 추진한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감도/경북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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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에 있는 연안항 개발사업은 구룡포항 물양장 확충공사를 신규 착공하며, 강구항 개발사업과 함께 항내 준설, 물양장 확충, 북방파제 및 안전시설물 보수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올해 항만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시설물 유지 보수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경북도는 항만 인프라 구축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항만 활성화를 위한 물동량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수출입 누적물동량 100만TEU를 달성한 바 있는 포항영일만항을 북방물류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국 및 러시아 지자체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대북 경제교류에 대응하는 한편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물동량의 추가 확보를 위해 인입철도 및 배후부지를 활용해 신규 물동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립해양과학교육관과 후포마리나항만, 그리고 포항영일만항을 포함한 각종 항만 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경북도민일보 

여수시, 소제마을 택지개발사업 본격화

  여수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소제마을에 주거시설용지 20만640㎡(48%), 상업시설용지 1만2540㎡(3%), 공원·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20만4820㎡(49%)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전라남도로부터 택지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후 10월부터 보상물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2023년 준공 목표

소제마을 항공사진/남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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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물건은 토지 536필지, 주택 94동이며, 실태조사는 90% 완료했다.

실태조사를 마친 보상물건에 대해서는 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의신청이 마무리 되면 이달 중 보상협의회를 개최하고, 3월부터 감정평가를 시작해 4월에는 보상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상협의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택지개발 공사가 시작될 것 같다"며 "5년 후 시민들께 최고의 명품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왕상 기자 yws@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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