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월곶 연결로 건설공사 본격화


올해 실시설계 마치고 내년 초 본격적 착공


  시흥시가 추진 중인 배곧신도시와 월곶포구를 연결하는 배곧~월곶 연결로 건설공사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배곧신도시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차도교량과 보행육교가 동시에 완성되면 배곧신도시와 월곶의 지역간 상생도모는 물론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배곧신도시~달월역 연결 고가도로(해안도로 확충공사) 예상도. 2018.12.07 (사진=시흥시 제공)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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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흥시에 따르면 배곧~월곶 연결로 건립사업 사업비 총 360억 원을 마련, 배곧동 해송십리로~월곶동 중앙로를 연결하는 차도교량(260m) 4차로와 배곧동 해송십리로~월곶동 해안로 일원 보행육교(200m, 폭 5m)를 건립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3월 배곧신도시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 2016년 4월 차도교 기본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보행육교를 포함하는 사업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올 3월까지 보행육교 설치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6월 차도교 및 보행육교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늦어도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배곧신도시에서 인천 남동구 논현동을 연결하는 해넘이 다리와 소래포구에서 월곶보행 육교까지 4각 연결 보행로가 완성되면서 인근 지자체간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 배곧동과 월곶동 주민들은 환영일색이다.

월곶동 상인 장모씨(59)는 "다리가 연결되면 양 지역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자연스럽게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곧동에 거주하는 한정훈(50)씨도 "아무래도 도시내에 인프라가 생기면 주민들에게는 당연히 좋은 일 아니냐"면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산책도 하고 먹거리고 즐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월곶포구 국가항 지정과 관련하여 협의할 사항들이 많이 있지만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인 만큼 명품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중부일보




'배곧대교 건설' 시흥은 뛰는데 인천은 뒷짐


시흥시, 기본설계 등 준비 불구 

인천은 제2외곽순환도로 착공 가시화

시민의견 수렴 등 이유 수수방관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시흥시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 사업에 뒷짐을 지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흥시에서 배곧대교 건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인천시는 제2외곽순환도로에 대한 가시화된 결과가 나온 후 배곧대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배곧대교는 송도국제도시와 배곧신도시를 잇는 다리로, 총 길이 1.89㎞, 폭 20m의 왕복 4차로 규모다.




지난 2016년 민간투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사업이 답보 상태(중부일보 2018년 11월 23일자 1면 보도)였으나, 최근 인천~안산간 제2외곽순환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시흥시에서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배곧대교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조감도. 사진=시흥시청


시흥시는 배곧대교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이 착공 등 정책적으로 가시화된 성과가 나와야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방관하고 있다.


인천시는 제2외곽순환도로 개발 계획은 추진 과정에서 사업 방향이 변경될 여지가 있는데다, 송도국제도시로 진입하는 도로 대부분이 유료로 운영되는 만큼, 배곧대교 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제2외곽순환도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배곧대교가 건설돼 시흥공단을 출입하는 대형 화물차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으로 가기 위해 송도국제도시를 관통할 경우, 주민 불편과 대기 오염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인천~안산 구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되면, 송도국제도시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화물차량 이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배곧대교가 지난 2015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 11공구 갯벌을 관통하기 때문에 환경 파괴도 우려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배곧대교 건설을 두고 시흥시 내부에서도 찬, 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안다”며 “제2외곽순환도로 착공 등 사업이 가시화될 때 시민 의견 수렴 등 이후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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