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논리로 해외 원전 수주하겠다는 이상한 공기업들


탈원전 논리로 해외 원전 수주하겠다는 이상한 공기업들


무슨 자신감?


10년 후에는 원전을 50% 이상 줄이다며

지금 세계는 원전 복귀 열풍...환경론자들도 모두 돌아서

많은 전문 인력 이탈

더 늦기 전에 원전 에너지 정책 수정해야

(케이콘텐츠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edited by kcontents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들인 체코 원전사업 수주 자신하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3월에 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체코 원전 수주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정재훈 사장은 체코 원전 건설사업을 한수원이 따낼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재훈 사장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 차례 체코를 방문하면서 수주에 공을 들였다"며 "처음에 인지도가 없었던 한수원의 위상이 현지에서 크게 높아졌다는 업계 안팎의 정보로 정재훈 사장이 수주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3월에 입찰이 시작될 체코 원전 수주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이 참여할 것으로 파악된다.


체코 원전은 전체 사업비가 21조원에 이르는데 두코바니 등에 1천 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체코 원전의 건설비는 5조~6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한수원이 수주전을 진행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 장기 정비계약(LTMA)보다 2배 이상 규모로 파악된다.


현재 체코에서 가동되고 있는 원전 6기는 모두 러시아가 건설했기 때문에 이번 수주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로사톰의 수주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정 사장은 그동안의 체코 방문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한수원의 기술력도 과시한 만큼 러시아 로사톰과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도 “원전사업을 성공적 추진해야 하고 특히 해외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체코 원전 수주의 성공을 향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2018년 8월에는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체코 산업부의 얀 슈틀러 원전특사와 경영진을 만나 원전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9월에는 신규 원전이 들어설 지역의 아이스하키팀을 공식 후원해 한수원의 인지도를 높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체코 터빈 제작사 스코다파워 공장을 방문해 스코다파워와 신규원전사업 개발 및 연구개발(R&D)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edited by kcontents


체코 정부가 조만간 원전사업 발주를 낼 것으로 에상되면서 정 사장과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를 담당하는 팀을 따로 꾸려 원전 건설 사업권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수원의 다른 관계자는 "체코에서 한수원의 해외사업 실적과 능력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며 "한수원 임직원은 이번 수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전 전문가들도 정 사장과 한수원의 해외 수주 노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용수 한양대학교 원전해체센터 교수는 "한수원이 탈원전정책에도 불구하고 체코 등 해외 원전사업에 나서는 것은 우리나라의 발전된 원전 기술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한전,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 활동 강화


사우디 발주기관 원장등과의 면담을 통한 원전 세일즈 활동 전개 

민관합동의 입체적 수주활동으로 제2의 원전수주 신화 만들어 낼 것


한전,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 활동 강화


   한국전력은 김종갑 사장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알 술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사우디전력공사와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원전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지난 22일에 발주처인 알 술탄 K.A.CARE 원장과 만나 사우디와 유사한 부지와 환경에서 원전을 건설해 이 회사는 한전이 유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한전의 입찰 2단계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원자력을 비롯한 신재생, 전력신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원전수주를 위해 양국 전력산업 경험 공유 및 전력신기술 협력을 위한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하여 전방위적 수주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워크숍에는 K.A.CARE 원장 및 알수다이리 사우디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하여 한전의 전력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함께 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3일에는 왈리드 자히드 킹사우드대 공대 학장 등 주요인사와 만나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을 설명했다. 


김종갑 사장이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2018년 8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이며 취임 이후 평균 세 달에 한 번씩 현지를 찾을 정도로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갑 사장은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이 함께 입체적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제2의 원전수주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최형주 기자]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 나선다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와 수주협력 MOU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활동에 본격 나선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인 Sargent&Lundy(이하 S&L)사 등과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인 Sargent&Lundy 등과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첫번째줄 오른쪽에서 4번째 정재훈 한수원 사장, 가운데 Thomas White S&L 사장)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원전 1·2호기를 운영중이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올해부터 대규모 설비개선사업에 들어가 삼중수소제거설비(TRF), 방사성폐기물저장시설, 압력관 교체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 체결로 캐나다 원전 설비개선 경험을 보유한 S&L사와 협력함으로써 루마니아 원전 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원전 기업과 루마니아 원전사업 동반 진출을 통해 국내 원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정재훈 사장은 부카레스트에서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 원자력공사(SNN) 경영진 등과 만나 한수원의 루마니아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루마니아 원전사업을 교두보로 체코, 폴란드 등 유럽 원전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