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33개 예타 면제 SOC 사업 발표..."토목 건설사 수혜"/충남 예타면제 1순위 보령선 철도 건설 '적신호

29일 33개 예타 면제 SOC 사업 발표..."토목 건설사 수혜"


17조원~ 45조원 규모 사업 진행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9일 정부가 33개 광역 프로젝트의 예비 타당성 면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레미콘, 시멘트, 토목 중심 건설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24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채상욱 연구원은 "지역 균형발전을 토대로 유추하면 최소 17조원, 최대 45조원 정도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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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연구원은 "2018년 국내수주는 150조원(대한건설협회 기준)이고, 2019년은 160조원 전망 중인데, 예비타당성 면제를 통해서 2020-2022년 토목수주는 지속해서 55조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019년 투자 아이디어는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발표되는 2019년 가이던스가 핵심"이라며 "해외수주 목표치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국내는 SOC는 광역사업이지만 이미 예비타당성 통과 한 GTX A노선, C노선 또는 신안산선이나 3기 신도시 등으로 수도권 개발은 이미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이런 맥락에서 시행사(HDC현대산업개발(43,950 +0.11%), 태영건설(12,550 -1.57%))와 건자재(유진기업(7,050 -0.28%)/시멘트)의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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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6-2017년의 2년 간 건설업은 디스카운트가 심화됐고 성과도 저조했다"며 "2018년 4월부터 경협 이슈로 개선됐는데, 실체가 모호했지만 경협 역시 2019년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들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구체성을 띌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2019-2022년은 2013-2015년과 같은 건설 붐을 기대할만한 구간"이라며 "해외도 좋아지겠지만 국내는 정말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충남 예타면제 1순위 보령선 철도 건설 '적신호'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로 가닥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발표가 오는 29일쯤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의 대상 사업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1순위로 밀었던 보령선 철도 건설 대신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깁니다. 


석문산단 인입철도 노선도/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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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충남도가  예타 면제를 신청한 사업은 3가지, 먼저 조치원을 출발해 공주, 부여, 보령까지 89.2kn를 단선으로 잇는 보령선 철도 건설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간 가운데 당진 합덕역과 석문산단, 대산항을 연결하는 연장 48.3km의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세번째는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8km를 전철로 연결하는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업입니다.


이 가운데 충남도가 최우선으로 요구했던 건 보령선, 바로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사업입니다. 

접근성 강화로 낙후된 충남 남부지역의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히지만 기획재정부는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을 우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선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사업 추진 여부가 미확정인 반면,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은 이미 국가계획에 반영된 신규사업이라는 게 이윱니다. 


충남도는 보령선이 제외되더라도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해 국비 2억 5천만 원을 이미 확보한 만큼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나소열/충남도 부지사[인터뷰]

"2021년부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신규사업으로 이걸 넣어서 계속적으로 우리가 보령선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고요."


이런 가운데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사업 역시 대산항까지나 석문산단까지냐를 놓고  충남도와 기재부의 의견이 엇갈려  결가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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