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외 플랜트 철수 속출 海外プラント 撤退相次ぐ


海外プラント 撤退相次ぐ 

三井E&SやIHIなど 想定外の損失回避へ

2019/1/16付日本経済新聞


 

国内エンジニアリング各社が海外のリスクの高い案件から撤退し、国内事業を中心に事業の選別を進める。三井E&Sホールディングス(HD)は海外でのプラント建設事業から撤退するほか、IHIは米国の天然ガスプラント事業から手を引く。千代田化工建設なども海外で巨額損失を出しており、各社とも財務の立て直しに当面専念する。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4002425015012019TJ1000/



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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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외 플랜트 철수 속출

 

미쓰이 E&S, IHI, 지요다화공건설 등

한중에 기회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해외플랜트 수주 경쟁에서 잇따라 발을 빼는 등 ‘뒷걸음’ 치고 있다.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 등으로 큰 손실을 입자 더 이상 리스크를 감당하며 수주 경쟁에 참여하기 어려워진 것. 이 같은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행보로 인한 공백은 한국과 중국 기업들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6일 미쓰이 E&S, IHI, 지요다화공건설 등 일본의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해외에서 실패 위험이 큰 수주 경쟁에서 속속 물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완공했거나 진행중이던 해외플랜트 사업에서 큰 손실을 입어 ‘내상 치료’가 급한 나머지 새로운 수주 경쟁에는 나서기 어렵게 됐다는 것. 




당초 미쓰이 E&S의 중기경영계획에 따르면 2020년 3월까지 목표 매출액은 9200억엔(9조5070억원)이었다. 그러나 해외플랜트 수주 축소에 따라 8500억엔(8조7830억)으로 하향 조정된다. 해외플랜트 수주를 포기하면서 목표 매출액도 조정하는 것. 앞으로 해외플랜트 수주는 정부개발원조(ODA) 사업 등 규모가 작거나 리스크가 적은 사업에만 집중한다는 것이 미쓰이 E&S의 방침이다.  


미쓰이 E&S는 그동안 일본 내외에서 화학에너지 플랜트의 설계·건설을 해왔다. 지난해 봄에는 북미 셰일가스 개발 관련 플랜트 사업을 완공시켰다. 그러나 현지 노동력 부족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져 400억엔의 손실을 봤다. 같은 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 화력 플랜트의 배관공사에서 실수가 발견되면서 413억엔의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BIS 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도 20%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국 천연가스 플랜트에서 손실을 낸 IHI도 대형 해외플랜드 EPC(설계·시공·조달) 사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지요다화공건설은 미국의 셰일가스 플랜트 관련 공사 탓에 오는 3월 1050억엔의 연결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3%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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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의 공통점은 수주를 받을 당시에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이 튀어나오면서 ‘리스크’가 됐다는 점.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으로 이민 규제가 강화됐고, 이는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시아에서 숙련 노동자를 쟁취하려는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도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리스크 관리법으로는 대처가 어려워진 것이다.  




반면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한국과 중국 기업들은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의 한 관계자는 “한국이나 중국 기업도 기술력을 높여 해외에서 플랜트를 수주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계를 드러냈다.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해외에서 주춤한다면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공백을 메워 시장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예진 기자 yejink1126@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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