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영종하늘도시 마지막 대규모 용지개발 시동


3단계 유보지 369만7000㎡ 규모

장기ㆍ무상 임대와 할인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용지 개발에 시동을 건다. 


그간 복합리조트, 테마파크 등 관광ㆍ레저 분야 위주의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수 차례 무산된 바 있는 이 유보지에 LH는 장기ㆍ무상 임대와 할인을 비롯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8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영종하늘도시 내 3단계 유보지 369만7000㎡ 규모 사업지구에 대한 사업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3단계 유보지는 지난 9년여 간 여섯차례에 걸쳐 복합리조트, 테마파크, 전시복합단지 등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개별 사업제안자 접촉과 공모 외자유치 과정에서 모두 무산되는 진통을 겪어왔다. 부지의 소유권 70%(인천도시공사 30%)를 보유하고 있는 LH는 해당 사업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발주할 예정이다. 


 

LH는 이를 통해 그간 투자유치 실패의 원인을 진단하고 국내외 부동산 시장 여건, 중앙정부의 국토종합계획, 정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업지구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LH가 혁신성장센터를 건축하는 등 직접 나서 전략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혁신성장센터는 초기 창업기업에게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앵커시설을 말한다. LH가 건설ㆍ임대ㆍ관리를 책임진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범지역 조성, 앵커시설 유치를 위한 토지 장기ㆍ무상 임대, 분양전환 조건부 임대, 가격 할인 등 시장 수요를 고려한 특단의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공상신도시IC, 영종IC, 신불IC로 둘러싸인 영종도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인천공항을 통한 관광, 상업ㆍ업무, 서비스 비즈니스에 적합한 입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제3연륙교가 개통될 예정이다.


그러나 개발 사업 마련은 그간 수 차례 지연돼왔다. 지난 2016년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테마파크 사업 대상지로 LH, 인천도시공사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조건을 두고 협의점을 찾지 못해 논의가 무산됐다. 이후 개별 투자유치 대신 국제공모를 진행해 외자유치를 시도했으나 이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영종도 활성화, 공항경제권 육성을 위한 핵심지역으로서의 위상 확보를 위한 사업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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