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말레이시아 라피드 석유화학플랜트 공사에 3억8천만 달러 / 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사업에 총 6억달러 파이낸싱

#1 무역보험공사, 말레이시아 라피드 석유화학플랜트 공사에 3억8천만 달러 금융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 조감도.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보험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3억8천만 달러(약 420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5,369억 규모 말레이시아 라피드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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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남동부 펭게랑 지역에 정유·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함께 추진한다.


총 사업 규모는 149억 달러(약 16조7400억 원)인데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에틸렌글리콜(EG) 생산설비 등 9억 달러(약 1조111억 원) 규모의 사업을 맡는다.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업체 99여곳도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1천억 원 규모의 기자재를 납품하는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도열 무역보험공사 투자금융본부장은 “이번 지원은 신남방정책 거점국인 말레이시아의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무역보험공사가 처음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수출금융을 지원해 국내기업의 아세안 수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2 수출입은행, 말레이시아 라피드 석유화학플랜트 공사에 3억8천만 달러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사업에 총 6억달러(대출 5억달러, 보증 1억달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 GTL(Gas-To-Liquid) : 천연가스를 액화·정제하여 디젤, 등유, 납사 등 정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우즈베키스탄 GTL 건설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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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GTL 사업우즈벡 석유가스공사(Uzbekneftegaz, ‘UNG’)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km 떨어진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천연가스액화정제(GTL)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 UNG : 우즈벡의 석유·가스 산업을 전담하고 있는 국영기업(정부지분율 99.9%)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설계 및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동반진출 효과도 크다.


㈜이엠하이템 등 33개 기업이 설계를 수행했고, ㈜웰크론강원, ㈜휴비스워터 등 94개 기업이 기자재 제작·납품에 참여해 국내 기자재 조달 비중이 70%대에 이르는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중동 지역 플랜트 사업의 경우, 국내 기자재 조달비중은 통상 30% 내외 수준


특히 수은은 대외채무보증 제공을 통해 민간금융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도국 사업 리스크를 대신 부담함으로써 국내 시중은행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견인했다.


우즈벡 정부는 만성적인 정유제품 공급 부족을 개선하고 천연가스 생산·수출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석유·가스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오는 2021년 사업이 완공되면, 우즈벡은 연간 150만톤의 정유제품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즈벡 정부는 이번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달러화 환전 등을 보장하는 대통령령을 공표하고, 대주단에 지급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우리 정부의 지원과 수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도적 금융협상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일궈낸 성과다”면서 “한-우즈벡간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돼 향후 우즈벡의 후속 대규모 석유·가스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G가 추진하는 석유·가스사업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 우즈벡 석유/가스산업에 대한 수은의 최초 금융지원은 2012년 수은이 10억달러를 제공한 수르길 가스전 사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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