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신항 2단계 개발사업에 잇단 러브콜


울산 남신항 2단계 개발사업에 잇단 러브콜


울산항만공사(UPA), 

울산본항 석탄부두→액체화학부두로 개발 고려중 


   지역 기업들이 울산 오일허브 2단계 구간이 포함된 남신항 2단계 개발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나서 외곽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이후에는 이들 지역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정유업체, 유류부두 개발 항만기본계획에 반영 요청 

모 대기업도 계획 반영시 부두사업 참여 의사 밝혀 

반영요청서 해수부에 제출…통과땐 2023년 이후 사업 착수 




울산신항 모습//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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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본항에 위치한 석탄부두가 남신항으로 옮겨갈 경우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액체화학 부두로 개발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UPA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요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오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중장기 항만 개발계획이 담겨진다. 이번에 제출한 것은 1차 요청서로 내년에 2차 요청서까지 접수되면 해양수산부가 이를 검토한뒤 2020년 하반기께 확정고시 할 예정이다. 




울산지역 S정유회사는 1차 요청서에 울산 남신항 2단계 사업구간 유류부두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의 반영을 요청했다. 사업규모는 10만DWT급 1선석이다.


이 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뒤 20만DWT급 2개 선석으로 개발 규모가 축소된 오일허브 2단계 사업규모를 다시 늘리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 다른 한 대기업도 남신항 2단계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 업체는 온산항에 있는 자체 부두시설의 처리실적이 부족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신항 개발 여건이 조성되면 곧바로 부두개발사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울산항 남신항 2단계는 오일허브 2단계 2개 선석과 일반 목재(1선석)·철재(1선석)·기타광석(1선석)·시멘트(1선석)·석탄(1선석) 등 모두 7개 선석규모로 조성된다.


4차 항만 기본계획에는 북신항 2단계 부두의 기능 변경안도 포함됐다. 기존 액체화학 2선석과 시멘트 1선석을 액체화학 3선석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시멘트는 남신항으로 이전 배치하는 안이다.




울산본항에 위치한 석탄부두가 남신항 2단계 개발뒤 옮겨가면 기존 부두지역은 액체화학부두로 활용될 전망이다. 


UPA는 석탄 야적장과 부두 활용방안을 검토해본 결과 잡화물동량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를 액체화학부두로 용도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 신항 건설사업 현황/울산항만공사(U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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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항 용연부두도 취급품목이 목재와 목재(잡화)에서 잡화, 목재(잡화)로 변경된다.


용연부두를 모래 취급부도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배후단지도 있고 장기적인 측면 잡화부도로 활용가치 높다는 게 UPA의 판단이다. 




이 밖에 계속사업으로 울산본항의 경우, 외곽시설로 남화부두 파제제와 동방파제 보강사업, 장생포 친수시설, 준설 및 매립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들이 사업참여를 타진중인 남신항 2단계 사업은 외곽시설이 갖춰지면 부두 시설 개발에 나설수 있다. 남방파제 2단계 2공구는 2023년, 남방 방파 호안은 오는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강태아 kt25@iusm.co.kr 울산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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