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건설로봇 URI-T, 과기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이 11월 1일에 발표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저희 연구원 자율시스템연구센터(조건래 센터장)에 이계홍수석 연구팀에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URI-T가 생명·해양 분야의 우수성과로 선정되었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범부처 약 7만 여 연구개발 과제(20년 기준)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된다.
URI-T는 1단계 개발이 완료된 2019년 1월에 ㈜환경과학기술(대표이사 이윤균)에 기술이전 되었으며, 현재 ㈜KOC(대표이사 정소현)가 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11월 욕지도 해저상수도관 매설공사, 2020년 7월 베트남 해저 가스파이프관 매설공사, 2020년 12월 지심도 해저상수도관 매설공사 등 실제 해저 케이블/파이프라인 매설현장에 투입되어 트랙 레코드를 충실히 쌓아가고 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의 선정은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URI-T의 기술성과 함께, 해외 매설공사를 포함하는 트랙 레코드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계홍 수석은 “URI-T는 향후 국가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현장 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 도서민의 식수 및 전력난 해소, 나아가서 국내 수중건설 산업의 인프라 확장,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최대 2500m 수심에서 중량이 큰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해저 케이블을 매설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 ‘URI-T’의 작업적용도. 해양수산부 제공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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