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미국 115㎸ 초고압 케이블 신규 교체 프로젝트 턴키 수주

 

400억원 규모

 

  일진전기 (5,730원 상승130 2.3%)는 자회사인 미주법인(일진전기 USA)이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대형 전력청에 약 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보스턴 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후 케이블을 115㎸ 초고압 케이블로 신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초고압 케이블 포설 작업 사례 EHV Power edited by kcontents

 

일진전기는 노후 케이블 철거, 토목공사, 신규 케이블 설치, 시스템 준공 시험까지 포함된 풀 턴키 방식으로 공급한다.

 

일진전기는 2016년에도 미국 현지 전력청과 풀 턴키 신규 케이블 교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2016년 프로젝트 성공으로 구축된 일진전기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재수주에 성공했다"며 "향후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올해 2월 초 미국 오하이오 주 전력청에 500㎸ 변압기를 수출한 데 이어 초고압 케이블도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등 미주지역 초고압 전력 시장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일진전기는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초고압 전력 분야의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주요 전력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대형 턴키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현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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