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면 인식으로 결제한다 VIDEO: Non-contact face recognition payment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결제 시스템+안면인증 기술 결합
모바일 앱에 신용카드와 얼굴 정보를 저장해놓고서 카메라에 얼굴을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나이스페이먼츠(NICE페이먼츠)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결제 시스템과 안면인증 기술을 결합한 ‘안면인증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NICE페이먼츠는 NICE정보통신·한국인식산업과 함께 안면인증 결제 서비스를 만들었다. NICE페이먼츠는 2016년 NICE정보통신에서 분사한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기업이다.
소비자는 가맹점이 제공하는 앱에 신용카드와 얼굴 정보를 저장하면 된다. 처음 한 번 등록하면 이 앱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안면인증 결제를 할 수 있다. 매장에 찾아가 상품을 찾으면 된다. 매장에 비치된 키오스크로 얼굴을 인증하고 주문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해도 앱에 저장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된다.
스마트폰·컴퓨터·키오스크 등 여러 장치로 안면인증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NICE페이먼츠는 어떤 장치든 사용자 얼굴을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통합 안면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스마트폰 안면인증 서비스는 본인이 가진 장치로만 써야 하는 게 한계로 꼽힌다.
앱으로 얼굴 사진을 찍으면 이용자 고유의 디지털 얼굴 데이터가 추출돼 NICE정보통신과 NICE페이먼츠에 분산 저장된다. NICE페이먼츠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얼굴 특징을 뽑아내고 이 정보를 NICE정보통신과 NICE페이먼츠에 나눠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NICE페이먼츠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털 결제와 바이오 인증을 결합해 새로운 결제 방식을 만들었다”며 “국내에서 NICE페이먼츠가 처음으로 안면인증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NICE페이먼츠는 무인 편의점·빨래방과 식음료·생활용품 판매점은 물론이고 워터파크와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안면인증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원이나 지역주민·경로 할인 인증을 해야 하는 휴양·체육 시설과 스크린골프장, 공공기관에서도 안면인증 기술이 쓰이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유혜진 기자langchemist@zdnet.co.kr zdnet
Non-contact face recognition pa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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