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1터널 · 수락산터널 안전등급 ‘양호’ [국토안전관리원]
정밀안전진단 결과 공개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노고산1터널과 수락산터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B등급(양호)’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노고산1터널과 수락산터널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옛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과 퇴계원 사이에 있는 터널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에 따른 1종 시설물이다. 두 시설물 모두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돼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약 10개월에 걸쳐 두 터널의 본선, 부대시설물, 주변시설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안전등급을 결정했다.
지난 2006년 준공된 노고산1터널과 수락산터널은 이번이 두 번째 정밀안전진단이었으며, 2018년부터 새롭게 법으로 규정된 성능평가도 함께 실시됐다. 성능평가는 시설물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성능, 내구성능, 사용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성능평가는 정밀안전진단과 달리 시설물의 사용자인 국민의 편의를 고려할 수 있는 관리체계로 수요, 용량, 미래 예측 등을 함께 고려하게 된다. 노고산1터널과 수락산터널은 이 성능평가 결과를 반영한 종합성능등급도 ‘B등급(양호)’으로 평가됐다.
이번 성능평가와 정밀안전진단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물 관리주체인 ㈜서울고속도로는 보수·개량·교체 등의 최적시기를 결정하는 합리적인 유지관리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박영수 원장은 “그 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터널을 비롯한 국가 주요시설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국토안전관리원
케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