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휩쓴 홍수...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VIDEO: Germany floods: How a country was taken by surprise
"분명 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
독일과 벨기에에서 절망과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어떻게 이런 재앙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홍수는 서유럽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강물이 둑을 무너뜨렸다.
위험한 홍수에 대한 조기 경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EU 프로그램인 유럽 홍수 인식 시스템을 설치해서 현재 조언하고 있는 수문학자 한나 클로크 교수는 지난 주말 유럽 당국에 경보가 보내졌다고 말했다.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아주 심각한 비와 홍수가 오고 있다니, 잘 알아둬. 그리고 나서 국가 당국이 그 정보를 가지고 그것을 따라야 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Cloke 교수는 이 시스템이 조기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며 "설계된 대로" 작동한 곳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경고들이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그들은 그것이 일어날지 몰랐다"는 장소도 있었다.
클록 교수는 2002년 유럽 홍수 이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경고 시스템을 설치했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의 홍수로 "사슬의 단절"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2021년에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이렇게 많아서는 안 된다. 그냥 용납할 수 없다. 분명 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홍수 예측 및 경고를 위해 사용되는 시스템은 유럽 국가마다 다르다.
클로크 교수는 독일은 여러 주에 걸쳐 여러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단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기상청 대변인 Deutcher Wetterdienst는 극심한 강우에 대해 많은 경고를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홍수의 위험을 판단하고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것 혹은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다른 당국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Source: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5786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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