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사우디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 관리 용역 수주 ㅣ 가스기술공사, 중국 LNG터미널 확장공사 저장탱크 설계용역 수주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053690]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Neom) 스마트시티'의 일부 사업 용역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사우디 북서부에 지어지는 네옴시티는 서울의 43배 규모인 첨단 신도시다. 사우디가 경기 부양을 위해 총사업비 5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내 170㎞에 달하는 핵심 거점 구역에 인구 1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 프로그램 관리를 맡는다. 수주액은 약 26억원이다.
한미글로벌은 향후 2년간 프로젝트 관리·운영 구조 수립, 프로젝트 자원 관리, 개발·설계 관련 내부 관리, 발주처 지시사항 적기 이행 감독, 프로젝트 자료 보관·관리 방안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네옴시티 건설에서 남은 사업 용역이 수천억원 규모"라면서 "2007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현재까지 20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추가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redflag@yna.co.kr
Future Neom - The Line, a 170 Km City in Saudi Ara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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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말까지 134개 성과물 설계검증
기술력 입증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중국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 Gas and Power Group으로부터 중국 장쑤 빈하이(Jiangsu Binhai) LNG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의 270,000㎥ LNG 저장탱크 6기에 대한 설계검증 용역을 수주했다.
이번 설계검증 용역은 CNOOC Gas and Power Group이 LNG터미널 용량증설을 위해 자체 설계한 LNG 저장탱크에 대한 설계검증 용역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공정, 기계, 토목, 철골 등 134개 성과물을 설계검증한다.
계약금액은 한화기준으로 약 20억원 규모로 조만간 양사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22년 10월말까지 설계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스기술공사는 2020년 1월 중국 장쑤 LNG터미널 내 220,000㎥ LNG 저장탱크 토목분야 설계검증 용역을 수행해 준공한 바 있다.
CNOOC는 늘어나는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장쑤 빈하이(Jiangsu Binhai) LNG터미널 내 220,000㎥ LNG 저장탱크 4기와 하루 300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수입터미널을 건설하고 있으며, 270,000㎥ LNG 저장탱크 6기를 확장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수 기자
출처 : 에너지신문(http://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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