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도 헷갈리는 굴삭기 굴착기 포클레인 백호 어느 것이 맞을까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비인 굴착기 영어로는 excavator로 표기한다.
그런데 사용하는 용어가 헷갈린다.
굴삭기 굴착기 포클레인 백호 등
어느 것이 맞을까
사실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서로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굴삭기 용어를 1997년 순화하면서 굴착기로 변경했다.
굴삭기는 일본식 한자라는 이유에서다.
포클레인은 현재 두산중공업 전신회사인 현대양행이 굴착기를 제작하면서 프랑스 회사
포클랭(Poclain)이름을 사용한 탓에 그대로 굳어내려왔다.
아직도 현장에서는 이 용어를 사용하는 작업자들이 많다.
건설법령에서는 굴착기 용어 사용이 다소 늦어졌다.
건설기계관리법에서는 2019년 3월에나 굴삭기를 굴착기로 용어를 변경했다.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에서는 굴착기는 "무한궤도 또는 타이어식으로 굴착장치를 가진
자체중량 1톤 이상의 것"으로 정의한다
예전 아래 자료를 찾아보니 필자도 2016년에 굴삭기로 표기를 한 바 있다..
또한 굴착기를 백호우 용어로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오용이다.
백호우(Backhoe)는 미국 개념으로 굴착기(excavator)와 장비 외형 자체 다르다.
백호우는 앞뒤로 디퍼 버켓과 로더가 함께 달려있으며 트랙터에 디퍼가 부착된 경우가 많다.
사실 미국에서도 굴착기(Excvator)와 백호우(backhoe)의 구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특징은 크기, 다기능성, 회전력 등 세 가지 면에서 차이 나는데
굴착기(Excvator)가 크기 등 모든 면에서 Backhoe에 비해 월등하다.
굴착기는 100톤이 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버킷이 위로 향하면 로더라고 부른다.
로더는 원지반을 굴착하는 개념이 아닌 스톡된 흙을 적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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