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Cruise), 첫 자율주행 시험 차량 일본에 배치 VIDEO: Honda to import Cruise Origin AV to Japan this year
美 GM 산하 크루즈, 올해 일본서 해외 첫 자율주행차 시험 배치
미국에 국한된 회사 존재감 높이기 나서
투자업체 혼다 “일본내 운행 계획”
크루즈(Cruise)가 올해 자사의 첫 자율주행 시험 차량을 일본에 배치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GM 자율주행차 사업부문 크루즈가 자율주행차량인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을 해외에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진의 일본내 배치 장소, 시기 및 테스트 차량 대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TechCrunch
Honda to import Cruise Origin AV to Japan this year
Honda will be importing test versions of the Cruise autonomous, electric vehicle from the US to Japan this year for use in its Mobility-as-a-Service (MaaS) business there. Meanwhile, Cruise and its owner GM have signed a deal with Microsoft to further commercialise autonomous vehicles through the computing giant’s Azure application.
Cruise, which was set up as a self-driving car company in 2013, was bought by GM in 2016 and is now central to the OEM’s development of autonomous vehicle technology. This ties in with development of the Chevrolet Bolt, the electric car which it uses as a base for its autonomous driving development vehicles (pictured).
In 2018 Honda announced it was putting $750m into Cruise, with another $2 billion over the next 12 years. As part of the commercial agreements signed at that time between Honda, GM and Cruise, the Japanese carmaker aimed to use the Cruise Origin autonomous vehicle for its MaaS services.
Honda Mobility Solutions, which was established in February last year, will operate the services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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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utomotivelogistics.media/news/honda-to-import-cruise-origin-av-to-japan-this-year/41488.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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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조치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GM과 혼다 간 자율주행차 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GM은 크루즈의 대주주이며, 혼다는 크루즈의 주요 투자자다. 혼다는 이번 오리진의 일본내 배치가 자사의 일본내 자율주행차량 이동 서비스(MaaS) 사업의 일부라고 말했다.
오리진은 크루즈, GM, 혼다가 협력해 원점에서 공동 개발한 차량이다. 이 승차공유 차량에는 대형 유리창과 미닫이문, 넓은 객실공간이 있으며 움직이는 차량,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와 충돌을 피할 수 있다.
하치고 다카히로 혼다자동차 사장 겸 대표는 “크루즈와의 협업으로 이동성과 국민 일상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이는 우리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혼다 2030비전 아래 그들 삶의 잠재력을 확대하는 기쁨을 갖고 노력하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혼다는 같은 관심사와 포부를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적극 협업해 향후 일본내 자율주행차 기반 MaaS 사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크루즈가 해외 최초로 일본에서 시험 운행할 크루즈 오리진 자율주행차 모습 렌더링. 투자사 혼다는 이를 이용해 승차공유차량 운행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사진=혼다)
GM과 혼다는 북미 지역에서 차량 플랫폼 공유와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공동개발에도 나섰다.
댄 암만 크루즈 최고경영자(CEO)는 “더 안전하고 깨끗하고 접근하기 쉬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크루즈의 임무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필요하며 혼다와 함께 하는 이 변화는 우리의 글로벌 여정에 있어서 작지만 상징적인 조치다”라고 말했다.
크루즈는 미국에선 자율주행차 선두 개발자로 꼽히지만 국제적으로 존재감이 거의 없다. 혼다와 함께 일본에서 차량을 가동하는 것은 300억 달러(약 33조1500억원) 규모인 크루즈의 기업 평가 가치를 합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는 지난 19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억 달러(약 2조 2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주식 펀드를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약 73억 달러(약 8조665억원)를 투자받았다. GM, 혼다 등 기관 투자자, 그리고 새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알려지지 않은 액수를 투자하며 합류했다. 이번 거래에 따라 크루즈는 자사 자율주행차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MS의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처리한다.
혼다는 지난 2018년 10월 크루즈에 27억 5000만 달러(약 3조39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혼다는 즉시 7억 5000만 달러(약 8288억원)를 투자했고, 나머지 20억 달러(약 2조2000억원)는 12년에 걸쳐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GM은 지난 2016년에 크루즈를 약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에 인수했다.
크루즈는 2년 후인 2018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2억 5000만 달러(약 2조486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어 2019년 5월에 또 다시 11억 5000만 달러(1조2710억원)를 투자받았고 이후 크루즈의 기업 평가 가치는 190억 달러(약 21조)가 됐다.
크루즈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차 운전석에 인간 안전운전자를 두지 않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직원 한명이 조수석에 앉아 비상시 정지 버튼을 누르도록 하고 있다. 크루즈는 지난해 중반 독일의 레이더 제조업체인 아스틱스(Astyx)를 인수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올해 초 시작될 월마트와의 자율주행 배송 테스트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한편 아마존이 지난해 12억 달러(약 1조3261억원)에 인수한 죽스(Zoox)도 오리진과 상당히 닮은 승차공유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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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driverless in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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