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나주~광주~화순 광역철도 건설 본격 추진 ㅣ 고흥,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테스트 베드 확정
전남도, 광주·전남 초광역협력 ‘광역철도망’ 구축 추진
나주·광주·화순 구간 경전선·지하철 연계계획 마련키로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공동체가 하나가 될 초광역협력사업으로 나주부터 광주를 거쳐 화순까지 경전선 및 광주지하철을 연계한 광역철도 건설 추진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계획중인 광역철도 건설의 사업규모는 총 45.0㎞로, 사업이 확정되면 1조 8천 9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나주~광주~화순 광역철도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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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나주 구간은 광주 상무역과 서광주, 나주 남평읍, 나주혁신도시, 나주역, 동신대, 광주 평동역까지 32.6㎞로 1조 3천 692억 원이 투입되며, 광주에서 화순 구간은 광주 소태역과 화순읍, 화순전남대병원을 연결할 12.4㎞로 5천 225억 원이 투자된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나주시와 화순군의 의견을 모아 노선대를 확정하고, 광주전남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철도전문가를 포함한 12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국가계획 반영 방안을 모색, 향후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역철도에는 국비 70%가 지원되고, 지방비 분담은 지방자치단체 경계로 나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부담한다. 두 노선에 대한 지방비는 총 5천 675억 원이며, 시도간 경계로 구분할 경우 전남이 3천190억 원, 광주가 2천 485억 원이다.
남해안 철도망 구축 현황도.
출처 : 남도방송(http://www.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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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들이 철도로 연결될 경우 나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화순전남대병원, 생물의학 산업단지 등 이용객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원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자문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에서 수립중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광역철도 2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과】 286-7450 전남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테스트 베드 ‘고흥’ 확정
드론택시플라잉카 등 미래 비행체 산업 가속화 ‘신시장 선점’
‘한국형 도심항공 모빌리티(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로 고흥이 확정됐다.
전라남도는 29일 국토교통부의 ‘UAM 팀코리아 본협의체’ 회의 결과 고흥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범 공역(면적 380㎢)을 확보하고 있으며, 군·민간 항로와 겹치지 않는다.
또 항공센터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내 비상착륙장과 격납고, 이착륙장, 계류장, 전기시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어 미래 비행체 시험평가실증인증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오는 2040년까지 731조원(K-UAM 로드맵)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 미래 비행체 산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도심 운용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함께 시험과 운영을 검증하게 된다.
내년 국비지원액은 78억 5천만 원을 투입, 이착륙장과 이동식 충전설비, 비행 모니터링·통제센터, 소음측정 설비, 감시 레이더, 통신장비, 기체 탑제용 모듈 등 인프라 구축을 비롯 비행 실증 등이 추진된다.
특히 비행 실증을 통해선 풍속·강우 등 상황에서 기체의 정상작동 여부, 통신·감시 지상설비와 원활한 연계 작동 등을 검증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개활지 테스트를 완료하고, 2단계로 2025년부터 수도권 실증노선 테스트를 통해 일부 노선을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착공에서 준공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며 “비행 실증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미래 비행체 앵커기업을 전라남도에 유치하는 등 차세대 교통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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