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기술자 전자경력카드’ 도입...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확인 가능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기술자 전자경력카드’ 도입...12월 27일부터 시행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확인 가능...2년간 현행 통장형 경력수첩과 병행사용
통장형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수첩이 앞으로 전자경력카드로 바뀐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산업통상자원부령 제378호에 의거 전기공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고시됨에 따라 현행 통장형 경력수첩이 오는 27일부터 전자경력카드로 바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그동안 전기공사기술자들은 통장형 경력수첩을 소지해야만 업무처리가 가능해 불편함이 컸다. 그래서 기술자들뿐만 아니라 발주처와 시공사들도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경력수첩 형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전진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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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기공사협회는 융복합화 시대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ICT를 적용한 경력수첩을 개발하고 모바일(앱)로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자경력카드(앱)는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통장형 경력수첩이 전자경력카드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협회에 신고된 경력과 현재 근무 중인 업체 및 경력 신고처리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경력확인을 위한 번거로움이 대거 해소되는 것은 물론 기술자 부정 취업과 불법 대여 방지에 따른 민원 또한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주처 등에 기존 경력수첩을 복사해 제출하는 대신 협회에서 증명하는 경력증을 발급받아 제출함에 따라 자료의 신뢰도와 공신력 제고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휴대폰으로 본인의 경력증을 업무담당자에게 보안 처리된 이메일 전송 기능을 활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도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처리와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증’을 발급받으려면 본인 증명사진이 등록돼 있어야 한다.
전기공사기술자 전자경력카드
따라서 사진 특별 등록기간인 오는 26일까지 반드시 본인의 사진을 등록해야 하며, 이후 사진등록은 변경신청 신고 후 처리가 가능하다.
사진등록은 한국전기공사협회 홈페이지 ‘로그인-마이페이지-나의 정보보기’에서 최근 6개월 이내 사진을 첨부해 변경이 가능하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전자경력카드 도입으로 실시간 정보제공에 따른 만족도 향상과 함께 발주처에 실시간 선·해임 정보를 제공해 부실시공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회는 전자경력카드 도입으로 기존 기술자와 업체에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기존 통장 형태와 앱 형태의 경력수첩을 병행 운영한 뒤 전자경력카드로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지난 1999년부터 정부 위탁 업무로 전기공사기술자 경력관리 업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1만명 이상의 기술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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