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탄광 굴진 로봇 VIDEO: China unveils extra large coal mine drilling and anchoring machine


중국 첫 탄광 굴진 로봇 시운영 성공


위베이 지역 광산에 투입


   중국 탄광에서 처음으로 굴진 로봇을 도입해 노동력 투입을 줄이면서 굴진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중국 언론 둥팡차이푸왕(东方财富网)에 따르면 산시콜앤케미칼인더스트리그룹(Shaanxi Coal and Chemical Industry Group, 陕煤集团)은 산시 샤오바오당광업유한회사(小保当公司)와 공동으로 위베이(榆北) 지역 현장에서 중국 첫 스마트 굴진 로봇 시스템이 시운영에 성공했다. 이는 고속 굴진 작업이 처음으로 지능화, 조작 무인화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안콜마이닝머시너리 굴진로봇


스마트 굴진 로봇 시스템은 시안콜마이닝머시너리(Xian Coal Mining Machinery,西安煤矿机械有限公司)가 개발했다. 석탄이 묻혀있는 탄층, 갱도 벽 발파 등 대형 탄광 굴진 작업(너비 6.5m, 높이 4~5m)에 쓰일 수 있으며, 월 1200m~1500m 굴진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쉴드형 굴진 로봇, 드릴 로봇, 운송 로봇, 야간 제어 플랫폼, 운송 및 통풍 먼지 제거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굴진, 지지, 운송, 통풍, 먼지 제거 등 기능을 하나로 결합했으며 굴진 위치 내비게이션을 갖추고 위치와 자세도 스스로 교정할 수 있다. 스스로 마감을 하거나 궤도를 따라 추적하고 주변 환경을 감지한다. 설비 상태에 대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고장 진단, 원격 제어도 할 수 있다. 로봇 그룹제어와 협동 제어센터를 통해 로봇 그룹 간 협동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번 공동 시운영 성공을 위해 샤오바오당광업유한회사는 설비 설치팀을 꾸려 선제적으로 투입했다. 이 팀은 설비의 구축을 계획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공정 프로세스의 안전 확보와 시운영 임무를 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장 책임자에 따르면 이 굴진 로봇 시스템을 적용한 이후 본래 18명이 근무했던 작업장의 인력이 8명으로 줄었으며 월 굴진 깊이가 1500m에 달했다.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5G 등이 결합된 시스템 진화도 기대되고 있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China unveils extra large coal mine drilling and anchoring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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