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대양산단, 해상풍력발전 거점 도약 ㅣ 9호선 개화차량기지에 900kW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목포 대양산단, 해상풍력발전 거점으로 도약
입지 개발부터 유지 보수까지
315억 들여 융복합플랫폼 구축
전남 목포 대양산업단지가 신재생에너지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목포시는 대양산단 1만2722㎡ 부지에 입지 개발부터 유지 보수까지 해상풍력산업의 전 분야를 지원하는 해상풍력 융복합플랫폼(연면적 3465㎡)을 구축한다고 31일 발표했다. 315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해 2024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이 구축되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입지 선정, 해양환경에 미칠 영향 분석 및 물류기지 구축, 시설물의 실시간 상태 감시 등을 총괄 제어한다”며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수집, 실시간 정보 공유 등 해상풍력산업의 통합 관제소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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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산단 잔여부지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양산단과 목포신항 일원은 지난해 11월 국가지정 제1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시는 앞으로 신항을 신재생에너지 거점항으로, 신항 배후부지 및 대양산단을 에너지 관련 기자재·부품 생산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남항은 전기 등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는 선박을 연구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첫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수산식품산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목포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한국경제(목포)
개화차량기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짓는다
내년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 유휴부지에 약 900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구축된다. 3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되는 것이다. 이 같은 규모는 올해 구축한 동부간선도로 방음터널 태양광 발전시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1기 설비 용량과 비슷한 전력 1GW(기가와트)를 태양광으로 생산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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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개화차량기지 내 주차장, 종합창고, 중장비센터, 관리동, 청소선, 기취고, 주공장, 검사고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85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올해 동부간선도로 상계8동부터 의정부 시계 479ｍ 구간의 방음터널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발전규모는 약 903kW다. 연간 3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83만kWh 전력을 생산된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의 방음터널 태양광 발전시설 효과에 대해 연간 약 367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3만212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화차량기지에 현재 99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있고 추가로 내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시설이 설치되면 차량기지 중에서는 지축차량기지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자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축차량기지에 2690kW, 도봉차량기지에 1348kW 수준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하철 차량기지 등과 같이 공공시설물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인구밀도와 부지 이용률이 높은 서울의 특성상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부지가 많지 않아서다. 실제 서울은 인구밀도가 뉴욕의 8배, 도쿄의 3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도시 중 1위에 해당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차량기지나 기반시설 등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올해 동부간선도로에 이어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유휴부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예병정 기자 coddy@fnnews.com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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