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기술 캐나다에 수출 ㅣ 고압 아파트 변압기 진단 솔루션 출시

  

한전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Tool’ 캐나다 수출… 세계에서 인정받아

변전소 설비 간 호환성 문제 해결

향후 북미지역으로 수출 확대

    한국전력이 디지털변전소 내 설비 간 호환성 문제를 검증하는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기술을 캐나다 전력회사인 하이드로퀘벡에 기술이전 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변전소’는 구리선을 이용해 변전소 설비 간의 전기신호를 주고 받는 기존 변전소와 달리 국제 통신 규격(IEC 61850)을 사용한다. 변전소를 디지털화·자동화한 형태로 전기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디지털변전소 조감도.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그러나 디지털변전소는 다양한 디지털 설비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설비 간의 호환이 안되는 경우 또는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중소기업의 설비를 써야 하는 한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Tool’은 변전소 내 각종 설비 및 시스템 간 통신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장치다.

한전에 따르면 캐나다 전력회사 하이드로퀘벡은 오는 2040년까지 500개의 변전소를 디지털변전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디지털변전소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설비 간 호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하이드로퀘벡에서 성능검증 Tool 확대 도입 시 한전은 약 30억원의 기술이전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변전소 상호운용성 검증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 디지털변전소 상호운용성 점검 모습.[한전 전력연구원 제공]헤럴드경제

또 이번 기술이전을 발판으로 캐나다 전역을 포함한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 변전기술 시장은 약 501억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한전이 개발한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Tool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디지털변전소 성능검증 Tool’의 성능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지능형 디지털변전소 운영기술 등 차세대 전력 핵심기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 고압 아파트 변압기 진단 솔루션 출시

아파트 변압기 설치 IoT 센서 통해 

변압기 상태 정보 실시간 제공

여름철 노후 변압기로 인한 아파트 정전 예방 기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아파트 변압기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고압 아파트 변압기 진단 솔루션』을 출시하였다고 밝혔음.

진단 솔루션 제공 정보

『고압 아파트 변압기 진단 솔루션』은 아파트 구내 변압기에 설치한 IoT 센서와 통신장치를 통해 변압기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고장 위험도와 과부하 등의 변압기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유료 가구당 매월 100원~150원 정도 부담

 서비스임.

이로써 아파트 주민 및 관리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손쉽게 변압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조치 가이드를 안내받을 수 있음.

매년 반복되는 아파트 구내정전을 예방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서울경기도 지역 아파트 4개 단지에 시범운영을 통해 신뢰성을 높혀 왔음.

한전은 8.12(수)에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주파크빌 아파트와 전국 최초로 고압 아파트 변압기 진단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시했음.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변압기 진단 솔루션을 통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후 변압기 과부하로 인한 아파트 정전 예방이 가능하다” 며 “향후 본 솔루션을 신축 아파트에 적용 확대하고, 다양한 전력설비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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