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101층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 오픈
해운대 101층 엘시티 전망대 문 열어
17일 공식 개관, 98~100층에 설치
부산 해운대 101층 엘시티 전망대가 문을 연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자락에 있는 101층 짜리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높은 건물 맨 왼쪽) 전경. 이 건물 98~100층의 전망대가 17일 개관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해운대의 101층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의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가 17일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엘시티 랜드마크타워’는 101층으로 높이가 국내 두 번째로 411.6m에 이른다.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는 이 건물 98∼100층에 들어서 있다. 이 랜드마크 건물은 1~3층 복합상가, 3~19층 롯데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 22~94층 레지던스 등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20~21층, 95~97층 등은 기계실 등이 들어서 있다.
풀푸원 측은 “전망대는 바다와 도시의 조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며 “전망대 각 층마다 특화된 해운대 해변과 도시 야경,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 서로 다른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곳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엑스더포토',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엑스더기프트',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엑스더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17일 개관하는 부산 해운대 101층 짜리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의 전망대에 있는 '쇼킹 브릿지'. 발 밑이 유리도 돼 411m 아래 해운대 해변이 보인다.
풀무원 측은 “전망대 내부는 다양한 예술작품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꾸며졌다”며 “올라올 때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오르는 듯 하고 내려갈 땐 잠수정을 타고 바닷속 여행하는 듯한 엘리베이터 ‘스카이 크루즈’, 해운대 바다를 전망으로 프로젝션 영상을 실사로 얹은 미디어 아트 ‘스카이 엑스 쇼’, 411m 아래 해운대 해변까지 내려다 보이는 투명유리의 ‘.쇼킹 브릿지’ 등은 이 전망대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엑스더스카이는 개관을 기념, 내달 31일까지 부산시민 대상관람료 20% 할인을 해준다.
박주영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6/20200716016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