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64만 명 서명 달성...광화문 총궐기대회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64만 명 서명 달성 릴레이 기자회견 개시
신한울3·4 즉각 건설 재개 촉구
9월 중순경 서울 광화문 총궐기대회 계획
원자력산업계 노동조합들이 연대한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7월 14일 청와대 분수광장앞에서 탈원전반대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한 범국민 온라인 오프라인 64만 명 서명 달성을 기념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7월 14일 청와대 분수광장앞에서 탈원전반대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한 범국민 온라인 오프라인 64만 명 서명 달성을 기념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탈원전반대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가 주관하고 한수원,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코센, LHE 등 7개 기업의 노조로 구성된 1만4,000여 노동자들의 연대단체인 원자력노동조합연대가 중심이 돼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원전중소협력업체협의회, 울진군 범군민대책위원회 그리고 미래대안행동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정부가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와 노동자 고용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문제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요구했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7월 14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창원·울진·경주·고리·창원 등 8개 원전 산업 관련 지역을 돌며 신한울 3·4호기 재개 필요성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9월 중순경 서울 광화문에서 총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청와대 분수광장앞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무책임한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 최고의 원전 주기기 제작 업체인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며 “대표적인 국가 경쟁력이었던 원전건설 기술력은 붕괴되고, 수천 명의 노동자가 휴직, 휴업 그리고 명예 퇴직이라는 이름으로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 보조기기를 담당하는 중소기업들도 경영 악화로 인한 폐업과 일자리 상실 등 참담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 관계자는 “원전산업계가 해체∙붕괴되고, 기술력의 핵심인 노동자들이 사라지면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원전수출을 할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에너지 전환정책 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64만 명의 국민들이 동참해 정부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원자력 발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총선이후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가 귀를 막고 외면하고 묵묵부답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원전산업 생태계의 붕괴와 노동자의 고용불안은 수 십년간 이어온 에너지 정책을 하루아침에 뒤짚어 버린 정부의 변심에서 생긴 일이므로 마땅히 정부는 그 책임을 다해야한다면서 ‘공정’과 ‘노동존중’을 말하는 정부가 막상 수십년간의 공론화로 확정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하루 아침에 백지화시키는 과정은 전혀 공정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에너지 전환 정책 속에는 당사자인 노동자에 대한 존중은 흔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측은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창원, 울진 등 8개 원전산업 관련 지역을 돌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에너지 전환정책 재공론화 요구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9월 중순 경 온 국민의 결의를 모으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신한울 3·4호기 공사재개의 정책 변화를 위해 투쟁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공론화를 요구했다.
탈원전과 에너지 전환정책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므로 에너지 노동자가 참여하는 수많은 고민과 치열한 토론 그리고 국민 공감대가 필수라고 밝혔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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