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석탄 · LNG 발전기 시장에서 분리된다
석탄과 LNG 발전기 시장 분리한다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향 담겨
이르면 내년부터 석탄과 LNG 발전기가 시장에서 분리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김정일 에너지혁신정책관 주재로 한전과 전력거래소, 발전회사의 전력시장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보면 우선 내년부터 에너지시장에서 석탄과 LNG 시장을 분리하되 완전 시장이원화는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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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입찰방식은 기존 용량입찰에서 제한적 가격입찰제도를 서서히 도입하기로 했다. 2025년부터는 기존 CBP체제에서 가격입찰방식(PBP)으로 완전히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시장은 당분간 기존 하루 전 시장과 가격결정과 운영계획이 분리된 시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2025년부터 실시간 시장 등 다중통합시장을 도입하고 가격결정과 운영계획을 일원화하는 한편 신재생발전기도 입찰에 참여키로 했다.
정산조정계수는 원전과 양수는 별도계약방식으로 바꾸고 LNG를 제외해 단순화한다는 계획이다. 완전 폐지는 2025년 이후로 연기했다.
용량요금(CP)은 청정연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2025년 이후에는 용량시장을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에도 지급할 계획이다.
신재생 확대에 대비해 유연성 제공발전기의 보상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에는 AS시장도 도입하고 예비력 상품을 다양화할 방침을 내놨다.
배출권 비용 회수는 현행 기준가격 시장 내와 외 중 작은값으로 보상하던 데서 기준가격 산정 시 가중평균이나 안정구간대 평균을 사용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에는 탄소비용을 가격입찰을 통해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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