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 9만5000k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 조성 ㅣ동서발전, 동서햇빛드림펀드 태양광사업 착수


전남 고흥에 대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


‘주민‧지차체 참여형’ 개발행위 허가

9만5000kW규모에 2071억원 투입


   전남 고흥군 해창만 일대에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선다.


전남 고흥군은 지난 5일 민자유치로 추진하는 해창만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행위가 2년 만에 최종 허가돼 사업이 본궤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고흥군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발전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지자체 참여형’ 형태로 추진된다.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서게 될 전남 고흥군 해창만 간척지.




해창만 담수호 88ha에 9만5000kW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총 207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발전 수익금의 22%가 지역주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지역주민 95% 이상이 이 사업에 찬성하고 있다고 고흥군은 설명했다.


고흥군은 이 사업을 통해 발전수익금 외에도 담수호 임대료, 지역주민 발전기금, 귀향 귀촌 생활안정자금 등 20년간 모두 1100억원 이상의 재정 수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물 위에 설치해 발전 효율이 높고 산림을 훼손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주민이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는 다른 지자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해창만 간척지는 고흥군 포두면 옥강리와 오도, 영남면 금사리를 잇는 길이 3462m의 방조제 건설해 2724ha의 농경지를 조성한 것으로, 담수호 면적만 500ha에 이른다.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주), 5천억 규모 태양광사업 착수


소규모 태양광사업자 보호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소규모 태양광 사업개발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국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동서발전은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와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 보호를 위해 ‘동서햇빛드림펀드’를 조성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소규모 태양광 사업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현대에너지솔루션주식회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들이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개발 착수회의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본사에서 투자사인 한국동서발전(주)와 현대에너지솔루션주식회사,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동서햇빛드림펀드 프로젝트는 ‘동서발전의 햇빛드림 사업을 통해 태양광사업자의 꿈(드림)을 이룬다’는 뜻으로, 동서발전이 180억원(90%)을, 현대에너지솔루션이 20억원(10%)을 투자한다.


동서발전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국내 태양광 내수시장의 안정적 확대를 위해 태양광 주 기자재인 모듈과 인버터, 변압기 등 국내에서 생산된 기자재를 100% 사용하고,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설계·시공을 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투자가이드라인’을 설계했다.


동서발전은 투자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소규모 태양광사업자들과 REC 장기고정가격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핵심역량인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전력 중개사업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수익 증대와 국내 중개시장의 점진적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형중 기자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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