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대우건설, 층간소음 명품 시스템 특화 제안 ㅣ 대우건설, 조합서 개별홍보 중단 요청 받아
대우건설, 반포3주구에 층간소음 명품 시스템 특화 제안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입찰한 대우건설이 외부소음과 생활 층간소음까지 완벽 차단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소음저감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욕실 저소음 층상 배관
먼저 대우건설은 층간소음 저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바닥구조를 320mm(슬라브 260mm + 차음재 60mm) 두께로 조합 원안 설계 240mm(슬라브 210mm + 차음재 30mm) 대비 무려 80mm를 더 늘려와 층간소음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설업계 최초로 설립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소음저감 혁신기술을 적용하여 층간소음저감 국내 최고 등급인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2등급을 실현시킬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욕실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층상 배관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층상배관이란 화장실 배관을 당해층 바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대부분의 아파트에 쓰이던 층하배관 방식(배관을 아래층 천정에 설치)에 비해 소음 차단에 훨씬 효과적이다.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들려오는 생활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대우건설은 창호 명가 이건창호의 ‘AL PVC 로이 + 슈퍼진공유리 LS 이중창’을 적용하였다. 슈퍼진공유리는 콘서트홀 수준의 최고의 차음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아르곤 창호에 비해 단열 및 결로방지 효과가 훨씬 더 뛰어나다. 또한 대우건설은 조합 총희 의결시 '독일 KBE 패시브 창호‘를 선택할 수 있게끔 하여 조합원의 다양한 창호 선택권을 보장했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에 ‘지하 주차장 무소음 트렌치’, ‘저소음 배수 후렌지(양변기)’, ‘세대내 저소음 PVC 이중관 배수’, ‘세대간 경계벽 두께 최대 300mm’ 적용하여 단지 내외부 소음 제로 아파트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층간소음을 비롯한 생활소음은 우리 일상에 파고들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야기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소음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아파트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에 우리 대우건설은 자사의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업계 최고의 소음저감시스템을 반포3주구에 적용시켜 트릴리언트 반포를 소음 제로 명품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비 약 8,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다. 오는 5월말 시공사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간한국
[단독]대우건설, 반포3주구 조합서 개별홍보 중단 요청 받아
조합, 개별홍보 제보 받아 요청서 발부
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조합으로부터 개별홍보 중단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포3주구는 서울시의 시공사 선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공공지원’ 1호 시범사업장으로 정해진 만큼 관련해 시 차원의 대대적인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반포3주구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홍보 협조 요청의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받았다.
해당 공문에는 ‘개별 홍보를 하지말아 달라’는 조합 측의 요청이 담겼다.
조합은 “귀사(대우건설)가 반포동에서 운영 중인 반포지사에서 조합원들을 상대로 개별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운을 띄었다.
대우건설의 반포지사는 강남지사에 이은 두 번째 강남권 지사로 반포와 흑석지역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설립한 바 있다.
조합은 “공공지원자인 서초구청에 문의한 결과 이와 같은 행위는 홍보 관련 규정에 위반하는 것으로 답변을 받았다. 따라서 귀사가 반포지사를 일반 사무를 위한 사무실로 운영하는 것 외에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중단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대우건설 측에 요청했다.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기준> 제14조 제3항 및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34조에 따라 입찰참여자는 합동홍보설명회 후 조합에서 제공하는 홍보 공간 이외의 장소에서는 조합원과 개별적인 홍보를 할 수 없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서울시와 서초구, 조합으로부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반포3주구 홍보 활동을 중단하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반포지사로 조합원들이 찾아오는 것이고 이분들이 물어보는 것에 대해 대응을 안 할 수는 없지 않냐”며 “개별홍보의 건이 아니다. 우리도 공문 회신을 할 것인데 조합이 대우건설에 협조요청을 한 것으로 풀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약 8000억원 규모다. 오는 5월말 시공사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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