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현대건설' 3대 조경 디자인 VIDEO: Amorepacific Seoul - David Chipperfield interview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현대건설' 3대 조경 디자인
조경은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진 하나의 종합 예술이자 건축의 백미다. 세계조경가협회상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혁신성과 조화로움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현대건설의 조경 프로젝트를 살펴봤다.
서울 용산 도심에는 압도적인 볼륨감으로 지나가는 이의 시선을 묶는 건물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이다.
아모레퍼시픽 가든즈 17층 야간조명
조선 백자(달 항아리)의 느낌을 살린 화이트 톤의 유니크한 마감재와 절제된 아름다움을 살린 외관으로 많은 이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곳의 화룡점정은 지상과 건물 안 3개 층(5, 11, 17층)에 조성된 가든즈다.
다소 엄격한 디자인 코드인 반복되는 직선 요소를 적용한 외관과 달리 가든즈의 경관은 유선형 패턴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아모레퍼시픽 가든즈
각 층마다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를 준 것 또한 가든즈의 특징이다. 주변 건물이나 보행자와의 소통에 무게를 둔 지상층은 공공 보행로와 예술 작품을 배치하고, 5층 정원에는 강화 유리 마감의 수경시설을 배치하여 경관 요소가 됨과 동시에 아래층 로비에 자연빛을 들이게 하나.
도시의 풍경을 마주하는 11층에는 청단풍나무와 세련된 디자인의 벤치를 배치했으며, 17층은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마운딩(둔덕 형태로 만든 녹지)과 지피 식물로 섬세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현했다.
공간의 중심을 비워낸 독특한 구조의 가든즈는 모든 면으로 열려 있어 건물의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계절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아파트 속 신비의 숲 디에이치 아너힐즈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
디에이치 아너힐즈 커뮤니티 센터 중정에 조성된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은 서울대학교 정욱주 교수가 설계하고, 시공에도 직접 참여한 정원이다. 한정된 공간에 자연의 풍경을 응축해 담아내기 위해 태고의 형태를 간직한 대형 서어나무와 자연석, 식물 소재를 배치해 숲속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건물과 접하는 세 면을 따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데크를 조성했다.
곳곳에 숨겨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 새벽 안개가 피어나는 숲속에 서 있는 듯한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힐스테이트 조경 프로젝트’
누구나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명품 아파트 브랜드의 공통점은 바로 조경이다. 조경은 멀리 자리하고 있는 자연을 우리 가까이 가져올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건축주택익스테리어팀을 신설해 건물 외관 디자인은 물론 건축물과 어울리는 조경까지 입주민을 위한 특별한 경관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한 것은 물론,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물 놀이터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시설물 등을 도입하여 조경과 고객 생활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중앙광장’ 등의 작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우수 디자인상 6개를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남석 인턴기자 ns.lee@channelin.co.kr 채널인
Amorepacific Seoul - David Chipperfield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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