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범천1-1구역 층간 소음 최소화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l 대우건설, 드론 활용 `스마트 건설` 국내 첫 도입
현대건설, 층간 소음 최소화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현대건설은 부산 진구 범천1-1구역에 강남 최고급 아파트 수준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 진구 2만766㎡ 부지에 지하6층,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세대(아파트 1323세대 및 오피스텔 188세대)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범천1-1구역은 더블역세권과 숲세권, 몰세권과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를 모두 갖춘 명품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의 제안이 두드러진 점은 층간소음 최소화 설계 및 외관 조경 디자인이다.
층간소음은 입주민의 거주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인데 특히 아이들이 뛸 때 발생하는 바닥충격음은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 충격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닥 슬래브 두께를 증가시켜야 한다.
현대건설 미래기술연구소와 주택설계팀은 범천1-1구역의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법적 기준보다 30mm 증가시킨 240mm로 바닥 슬래브 두께를 보강 설계했다.
이에 더해 법적 기준보다 2배 늘린 40mm 두께의 차음재를 적용함으로써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의 차단성능 모두 1등급 수준으로 주거공간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설계는 최근 강남 고급 아파트 사업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급 사양이다.
이 뿐 아니라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부산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명품 설계를 대거 적용했다.
세계적인 설계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과 협업한 디자인은 시선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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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에 탁월한 수종을 단지 주변에 식재해 주변 차량 소음을 차단하고 범내골역 대로변으로 이어지는 방향에는 소음필터링을 위한 방음숲도 계획했다. 또한 악취를 차단하는 방향숲을 조성해 단지로 들어오는 순간 외부와 구별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옥상 정원에는 부산 전경을 360도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고 3층에 조성된 500m의 순환 트랙을 포함한 총 연장 1.5Km의 산책로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1-1구역 사업의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골든타임분양제’를 파격적으로 제안했다. ‘골든타임분양제’는 강남 주요 사업장에 제안됐던 조건으로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조건이다.
일반분양 시점을 늦추기 위해서는 튼튼한 재무건전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국내 최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만이 조합원이 원하는 최적의 시점까지 분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범천1-1구역 조합은 지난 20일(금)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센스뉴스 김경래 기자] press@lcnews.co.kr
대우건설, 드론 활용한 `스마트 건설` 국내 첫 도입
건설의 미래
수직 이착륙 무인 드론(V-TOL)이 드론관제 시스템에 지정된 경로로 자동 비행해 작업 중인 현장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관제시스템에 자동 저장되고 공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 상황과 공정률 등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한다. 대우건설이 꿈꾸는, 머지않은 미래의 건설현장 모습이다.
대우건설이 조성 중인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현장. [사진 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이미 드론(무인비행기)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작년 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설 산업용 드론관제시스템(DW-CDS)`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앙관제소 성격의 원격지에서 드론의 자동비행을 원격 제어해 촬영된 영상이 즉시 전송·저장된다. 해외개발사업과 건설·금융이 융합된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은 국내 금융기관들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
총 개발사업비 3억8800만달러(약 4600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조성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용지 내 한 블록에 호텔과 서비스 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산업은행, KB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이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최초 사례다.
대우건설은 작년 말 설립 본인가 승인을 얻은 부동산자산관리회사 AMC(법인명 투게더투자운용 주식회사)를 기반으로 리츠 산업에 본격 진출해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사업모델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신사업 추진과 더불어 내실도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주택 공급실적 1위 달성이 유력하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푸르지오` 브랜드를 리뉴얼해 새로운 철학 `The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담은 상품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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