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Virtual Reality + BIM = Smart Contruction


3D 가상현실 접목한 BIM으로 ‘스마트한 건설’에 한 걸음 더


    노량대교는 세계 최초 경사 주탑 현수교인 만큼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됐다. 이 때문에 높은 수준의 검토와 검증이 요구되고 있으며, 설계 과정과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량대교는 BIM을 적용한 상세설계와 가상현실 기술과 접목한 단계별 가상건설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계획과 시공 중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수행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상현실을 적용한 BIM은 건설 현장의 모든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3D상에서 직접 시공해볼 수 있고, 안전 상태 측정까지도 가능하다. 사고의 위험은 최대한 줄이고 사전 계획을 통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노량대교/오마이건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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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차원 가상현실을 접목해 실제 건설현장을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가상 현장은 건설 안전과 시공 관리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엔지니어의 지속적인 아이디어 도출과 IT 융합기술의 적용으로 BIM 활용의 범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상건설 시뮬레이션은 현장엔지니어와 작업자가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더 좋은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BIM을 기반으로 가상건설 시뮬레이션에 활용된 ‘가상현장’은 안전관리 교육시스템으로 발전 돼 활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 VR을 BIM에 접목한 ㈜태성에스엔아이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인프라 BIM 전문기업으로 BIM 구축, 운영 서비스와 함께, 가상현실을 비롯한 다양한 IT와 결합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프라 분야는 BIM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기가 상대적으로 짧고 전문가가 적어, 시장에서 증가하는 요구에 맞춰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하지만 태성에스엔아이 김성훈 대표이사(사진)가 지난 2006년 BIM 솔루션을 인프라 분야에 도입, 활용을 시작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프라 분야 BIM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10여 년 동안 4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태성에스엔아이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BIM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다수의 연구과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VR/AR, 3D 프린팅, 레이저스캐닝,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연계된 BIM 활용기술의 개발은 단순 연구수준이 아닌 실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단계별로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인프라 BIM 실적들을 바탕으로 신규 도입되는 현장에 투자대비 도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활용아이템 선정부터 프로젝트의 가장 큰 이슈와 결정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건설이 각광받으면서 IT와 건설의 융합 기술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BIM을 기반으로 한 건설정보관리 활용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태성에스엔아이는 관련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렇듯 태성에스엔아이의 다양한 혁신적 시도와 노력에는 김 대표의 특별한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사명의 에스엔아이(SNI)는 Smart Engineering, New Material, Inforamtion Technology의 약자로, 끊임없는 기술 변화와 혁신으로 기존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태성에스엔아이 교량 BIM/국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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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투명하고 선진적인 기술력과 시스템으로 글로벌 회사가 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 스마트건설 분야 최고의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산업분야에서 국가의 장벽이 없어졌듯이, 해외를 무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태성에스엔아이는 우선적으로 싱가포르 지사를 통한 동남아시아 시장과 홍콩, 일본, 호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건설 산업은 3D산업으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외면해온 분야지만, 해외 선진국은 건설 산업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며 “건설 산업을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바로 BIM과 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건설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BIM은 외국에서 먼저 시작되고 발전된 기술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BIM이 세계 시장에 진출을 꾀하고 있고 세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태성에스엔아이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T 강국으로서의 장점을 살린 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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