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학기술 역량 순위] 한국, 지식 부문 세계 4위...안전은 ‘35위’ The Global Engineering Capability Review
한국 공학기술 역량 세계 ‘4위’…안전 부문 ‘35위’
R&D투자·공대 보유·특허출원 등 공학기술 지식 부문 4위 차지
제조업 비중 높아 안전기준은 35위
우리나라가 영국 경제 분석기관의 공학기술 역량 평가에서 지식 부문 세계 4위를 차지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글로벌 공학 역량 평가(engineering capability)'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학을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총 99개국을 상대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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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lobal Engineering Capability Review Engineers develop infrastructure that makes our world safer. Through their work, they support the growth of our digital economy and drive innovation. They also help solve the most pressing global challenges of our time, including climate change, conflict and poverty. Yet many countries face a shortage of well-trained, highly skilled engineers. In our new report, “The Global Engineering Capability Review”, commissioned by the Lloyd’s Register Foundation and the Royal Academy of Engineering,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examines this critical talent gap and its implications for innovation and safety. /eiu.com edited by kcontents Our benchmarking study explores the core drivers of engineering capability and measures the extent to which 99 countries can perform safe and innovative engineering. It also examines specific engineering capability challenges facing China, India, Thailand, Colombia, Ethiopia and Jordan. View full text https://services.eiu.com/the-global-engineering-capability-re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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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우리나라는 ▲논문 피인용 수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세계 500위권 공대 보유 수 ▲특허출원 건수 등을 토대로 공학기술의 지식 발전과 기여도를 측정한 지식 부문에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또 기계장치·원자로 수출,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중 등 공학 산업의 강점과 고도화 수준을 측정한 '공학 산업'(engineering industry) 부문은 5위다.
공학 산업(engineering industry) 부문별 순위/ei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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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과학자·기술자 수와 대학원생 수 등 엔지니어의 가용성 및 다양성을 측정한 '공학 분야 노동력'(labour force) 부문에서는 6위를, 인터넷 속도, 인구 100만명당 서버 수 등을 토대로 한 ‘디지털 사회기반시설’(digital infrastructure) 부문에서는 9위에 올랐다.
다만, 인구 10만 명당 산업재해 사상자 수 등을 측정한 ‘안전기준’(safety standard) 부문에서는 35위에 그쳤다.
이는 우리나라의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것이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안전기준 부문에서 싱가포르와 바레인, 호주, 아일랜드, 네덜란드가 1∼5위를 차지하는 등 제조업 비중이 낮은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수진 기자 sjkang17@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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