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최고 건설주로 평가한 종목

"태영건설, 건설주 중 최고"-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앞둔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의 기업가치가 앞으로 많이 커질 수 있다며 4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태영건설의 현재주가는 1만34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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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어 회사를 건설사업과 투자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건설사업부문이 존속법인으로, 투자 부문은 티와이홀딩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설립된다. 분할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 분할 뒤 재상장일은 7월 15일이다.

신설회사인 티와이홀딩스는 방송(SBS미디어홀딩스), 환경(TSK코퍼레이션), 레저(블루원), 물류(태영인더스트리) 등을 거느리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영건설 인적분할 계획은 분할비율 측면에서 일반 주주에게 유리하다"며 "이는 주주 가치 제고에 무관심한 다른 기업과 비교하면 상당한 투자 매력"이라고 했다. 이어 "태영건설 기업가치는 재상장 후 지금보다 60~7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희석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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