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인선과 분당선 직접 연결 운행 추진 ㅣ 세종시 BRT 내부순환망 23일 완전개통
인천시, 수인선과 분당선 직접 연결 운행 추진
인천시는 금년 전면 개통 예정인 수인선(인천~수원)과 현재 운행 중인 분당선(수원~왕십리)의 직접 연결 운행을 통해 인천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원스톱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정부 철도정책의 일환인 기존 철도망을 연계한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 기조에 발맞춰 인천 남부지역 시민들의 서울 강남권 이용 시 교통 편의 확충을 목표로 지난 2018년 7월 수인선과 분당선·서울4호선 직결 운행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여 금년 1월에 용역을 완료하였다.
수인선과 분당선 노선도. 인천시/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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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전면 개통 예정인 수인선은 분당선과의 직접 연결 운행을 전제로 건설 중에 있고 각 노선의 열차 편성이 동일(수인선, 분당선 : 6량)하여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직접 연결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현행 인천~오이도 구간 운행 횟수(1일 완행 82회, 급행 5회)에 급행 1회를 추가하여 인천에서 왕십리까지 현행 열차 서비스 수준 이상으로 열차 운영계획을 수립하였고, 기존 수인선과 분당선 보유 열차 범위 내에서 운행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하지만, 수인선과 서울4호선은 각 노선의 열차 편성이 달라(수인선 : 6량, 서울4호선 : 10량) 직접 연결 운행을 위해서는 인천~신포 구간의 승강장 연장 및 스크린도어 설치가 필요하고, 특히 인천역은 정거장 확장공사 등으로 3년간 운행을 중지하여야 하는 것으로 검토되었고, 장래 수송 수요에 의한 수인선과 서울4호선 직접 연결 운행계획을 수립한 결과 1일 완행 13회, 급행 2회로, 이를 위한 사업비(약 980억원) 대비 경제성이 부족(B/C 0.28)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미약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서울4호선 직접 연결에 버금가는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서울4호선과 수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에서 평면환승계획을 수립하여 수인선이 전면 개통되는 시점에 인천 남부지역 시민들이 계단으로 이동하여 환승하는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syc5568@daum.net 이뉴스투데이
세종시 BRT 내부순환망 23일 완전개통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4대 도입…연내 12대 도입 목표
세종특별자치시가 23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내부순환망을 완전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신교통수단인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도 도입한다.
BRT 내부순환망은 세종시 신도심 생활권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중심축이었으나, 5·6 생활권 등 한별리에서 반곡동에 이르는 동쪽 구간은 개통되지 않았다.
BRT 내부순환망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BRT 900번도 순환선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자료:세종특별자치시
완전 개통으로 BRT 내부순환망은 1~6생활권을 고리형태로 잇게 된다. 총 구간은 23㎞이며, 공사는 7년 2개월이 걸렸고, 총사업비 1171억 원이 투입됐다.
세종시는 이번 BRT 내부순환망 완전 개통으로 1~6생활권 간의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 읍면 지선의 연결도 촘촘해질 전망이다.
완전 개통과 더불어 신교통형 BRT 전용차량인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4대를 도입해 운행한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복도시권 인구 유입으로 BRT 이용객이 급증해 지난 2017년 12월 첨단 BRT 도입 추진 협약을 맺고 전기굴절버스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굴절버스는 좌석 46석, 입석 38석 등 최대 84명까지 운송 가능하며, 3개의 출입문으로 동시에 승·하차할 수 있다.
또 전기굴절버스에는 차선이탈경고장치, 전자제어 제동시스템, 전방장애물 경고장치 등 안전장치와 자동식 휠체어 고정 장치, 휴대폰 충전시설, 미세먼지 필터 등을 갖췄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전기굴절버스를 내부순환 BRT(900번)에 2대, 광역BRT(990번) 2대 등 4대를 도입해 운영한다. 올해까지 8대를 추가 도입해 12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gsgs@public25.com 공생공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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