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건설현장 대형크레인 전도...2명 사망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에 너 지 Energy2020. 1. 4. 12:29
인천 송도서 타워크레인 사고…2명 숨지고 1명 다쳐
당시 타워크레인 해체하는 작업 진행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인천의 한 공사장에서 대형크레인이 쓰러지며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절삭공구 제조업체의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강모 씨(58)와 김모 씨(50)가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추락해 숨졌다. 또 다른 근로자 최모 씨(32)는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이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작업을 하던 중 건물 10층 높이 지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dited by kcontents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공사장 관계자 등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