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BIM 3D 모델+사장교 형상관리 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통합 개발 성공
사장교 건설史 새로 쓴 포스코건설…스마트 형상관리 기술 첫 적용
포스코건설은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사장교 형상관리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사장교 건설에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BIM 3D 모델과 사장교 형상관리 엔지니어링을 국내 최초로 통합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사장교 형상관리는 케이블의 장력과 주탑, 보강거더의 형상을 오차없이 시공하기 위한 핵심관리 기술로 고도의 구조해석과 분석 능력이 요구돼 소수의 전문가에 의존해왔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 고유 기술과 'BIM을 활용한 사장교 형상관리 기술'을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2공구 새만금대교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포스코건설 제공>
BIM을 활용하게 되면 시공관리자는 가설공사와 사장교 형상관리 계획을 BIM 건설 시뮬레이션에서 수립하고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 검증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안전관리자는 공정별 안전관리 위험요소를 시각적으로 확인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사장교 공사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장교의 케이블이 동일한 힘을 받게 시공하는 사장교 케이블 균등긴장 기술은 프랑스와 독일 등 100% 해외기술에 의존해 왔으나, 포스코건설은 초고강도 케이블까지 시공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향상시킨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했다.
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강도(인장강도 2160MPa, 단위 메가파스칼) 케이블인 포스케이블(Pos-Cable)을 사장교에 적용해 기존보다 약 17%의 물량 절감이 가능해졌다.
포스케이블(Pos-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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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 고유 기술인 세계 최초의 두 기술을 광양 태금교와 노화∼구도 연륙교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 고유 기술과 'BIM을 활용한 사장교 형상관리 기술'을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2공구 새만금대교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새만금대교는 주경간장 420m의 콘크리트 사장교로서 올해 1월 착공해 2023년 준공 예정인 장대교량이다.
포스코건설 새만금대교 공사관계자는"새만금대교는 포스코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 BIM 활용 형상관리 기술을 더한 최고의 기술이 투입된 공사"라며 "포스코그룹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의 교량 기술로 발전시켜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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