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스전, 순찰 로봇 정식 투입/ 소방 및 인명구조 드론 개발
중국 가스전, 순찰 로봇 정식 투입
ANCN, 레이저 내비게이션 순찰 로봇 'ACR-1B' 개발
가스전에서 사람대신 가스 누출 검사 등 위험한 작업을 대신 수행해주는 로봇이 중국에서 개발돼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ANCN(安森智能)은 레이저 내비게이션 순찰 로봇인 'ACR-1B'을 개발해 쑤리거(苏里格) 가스전에서 정식 투입했다.
이 순찰 로봇은 레이저 3차원 공간위치인식 기술을 통해 정확하게 입체 좌표 공간에 대한 모델링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30mm 오차 범위에서 위치인식을 할 수 있다. 지면에 자기 레일 없이도 스스로 정확하게 경로를 설정하고 장애물을 피해 이동할 수 있다.
천연가스전 생산 현장에는 통상적으로 천연가스의 초압, 가스 누출, 발화, 폭발 등 위험이 상존한다. ANCN이 개발한 원스톱 무인 순찰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은 기업의 원가를 줄이면서 인력과 설비의 위험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ACR-1B 레이저 내비게이션 순찰 로봇은 여러 정밀 검측 설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360도 전방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자동으로 전면 상황을 판단하고 현장의 주요 시설물의 상황을 검사할 수 있다. 파이프 등 설비의 이상 유무를 감지하고 가스 누출이 우려되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려준다. 원격 온라인 점검도 가능하다. 원격 대화, 원격 제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다.
레이저 내비게이션 순찰 로봇은 11항의 폭발 방지 인증을 획득했으며 독일 TUV의 안전 인증도 받았다. 영하 30도에서 60도에 이르는 온도 범위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자체 3D 레이저를 통해 원격으로 설비를 검측하며 주변 50m 반경 내 입체 공간의 메탄가스 위치와 정량을 검측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외부로 누출되면 정밀하게 찾아낸다.
과거에 사람이 직접 하루에 두 차례씩 순찰을 돌아야 했지만 로봇 순찰 도입이후 사람은 2~3일에 한번씩만 순찰을 돌면 되기 때문에 생산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평가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中 시베이공업대학, 소방 및 인명구조 드론 개발
'항공혁신창업 대회'에서 1등상 수상
중국에서 소방관의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도와줄수 있는 드론이 개발됐다.
중국 ‘싼친(三秦)도시보’에 따르면 중국 시베이(西北)공업대학 항공단과대 리잔커(李占科) 교수팀은 소방용 소화 및 구조 드론 '톈룽(天龙)I호', '톈레이(天雷I호)'를 개발해 공개됐다. 소방관이 드론을 이용해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드론은 마이크로 로켓탄 기술, 소화 기술을 결합해 민첩하게 움직인다.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반응 속도가 빠르면서 정확하다. 톈레이1호는 8개의 회전날개가 달린 드론으로, 이륙후 1.5m 직경의 대형 거미를 연상케한다. 최대 중량은 60kg이며 항풍 능력이 6급이다. 비행 속도는 초당 10m다. 톈룽I호는 발사식 소화 작업이 가능하며 20mm의 이중 강화유리도 뚫을 수 있다.
리 교수는 소방 및 구조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어떠한 화재 현장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고도가 높은 빌딩이나 건물 사이, 산림 등 복잡한 지형 환경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응 속도가 빠르며 발사와 투탄 정밀도가 높아 소화 효율도 높다.
리 교수팀은 각지역의 산림 화재와 고층 건물 화재 상황에 대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2019 중국 통용 항공혁신창업 대회'에서 소방용 드론으로 1등상을 받았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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