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인천대교 ITS 구축 수주

롯데정보통신, 인천대교 ITS 구축 수주... 165억원 규모

    롯데정보통신은 인천대교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65억원 규모다. 롯데정보통신은 진우산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사업기간은 2020년말 까지다. 대상은 인천대교 및 연결도로 21.34km 구간이다.

롯데정보통신이 수주한 인천대교 ITS 구축 구간.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은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고 기존 체계와 안정적으로 연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교통 수집 시스템, 정보 제공 시스템, 단속체계 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교통 체계 운영 및 관리를 자동화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요금수납체계 교체로 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곳곳에 설치한 카메라로 안정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교통 관리 시스템(C-ITS)은 자율주행차 도입에 선행되어야 할 기술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앞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ITS 설계 및 구축 사업을 맡은 바 있다.

오영식 롯데정보통신 IoT부문장은 "입증된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은 물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영역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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