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현장 정확히 기록하는 드론 기술/ 독일 스페이스랩, 중국 로봇 식당 사업 진출 VIDEO: SpaceLab Restaurant

브라질, 범죄 현장 정확히 기록하는 드론 기술 개발


'지오사이언스와 원격 센싱 레터스’에 연구 성과 게재

     브라질 연구진이 범죄 현장의 증거물을 발견하고 정확히 기록할 수 있는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브라질 바히아(Bahia) 연방대학 산하 '지능형 비전개발연구소'의 ‘폼피리오 아라우호(Pompilio Araujo)’ 연구원은 범죄 현장을 스캐닝해 정확하게 기록하고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에어CSI’ 드론을 개발하고 연구 성과를 ‘IEEE 지오사이언스와 원격 센싱 레터스’에 게재했다.



범죄 현장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 바람이나 파도와 같은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증거물이 사라지거나 변질된다. 수사관들이 증거를 채집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범죄 현장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폼피리오 아라우호 연구원은 현재 브라질 연방경찰의 범죄 전문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에어CSI는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해 범죄 현장의 전체 이미지를 촬영하고 SLAM 기술을 통해 드론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드론은 범죄 현장에 위치한 총기를 인식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무기의 형태나 혈흔 등 증거물을 확인할 수도 있다.


에어CSI 드론은 스테레오 카메레와 별도로 2번째 카메라를 장착, 다양한 각도에서 증거물을 촬영할 수 있다. 여러 각도에서 증거물과 범죄 현장을 기록하면 단일 각도에서 쵤영하는 것 보다 18% 이상 증거 수집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은 추가적인 스캐닝 작업을 통해 보다 세밀한 증거물을 찾아 기록한다. 증거물들을 발견하면 증거물간의 관련성과 크기를 기준으로 추가적인 스캐닝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는 기술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테스트했으며 올해안에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에어CSI 드론에 장애물 회피 루틴 기능을 추가하고 보다 많은 범죄 증거물을 대상으로 훈련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드론 촬영 이미지를 활용해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독일 스페이스랩, 중국 로봇 식당 사업 진출


7개 체인점 오픈

    독일 로봇 기업이 중국 '무인식당' 열풍에 가세했다.


중국 언론 ‘IT168’ 보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선로를 이용한 음식 서빙을 대표해 온 독일 스페이스랩(SPACELAB)이 중국에 '무중력 식당'을 오픈, 중국 외식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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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의 확장에 눈길이 모인다. 스페이스랩은 '칭랑(擎朗)' 서빙 로봇을 대표로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도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스페이스랩의 무중력 식당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높은 과학기술 수준이다. 중국에 이미 7개의 체인점을 냈다. 무중력 식당의 명칭은 '무인(無人)' 서빙 시스템에서 온 것이다. 주방에서 제조된 식품이 '윈샤오페이(云霄飞)'차라 불리는 용기에 담겨져 궤도를 따라 고객의 테이블에 도달한다.



무중력 식당은 중국 식음료 로봇 브랜드 킨온(KEENON, 擎朗)과 손잡고 '화성(花生)' 로봇을 통해 서빙도 하고 있다. 중국어로 땅콩이란 의미를 가진 이 화송 서빙 로봇은 킨온이 자체 개발한 복합형 위치인식 네비게이션 기술이 탑재됐다.


이 로봇은 머신비전시스템, 레이저 레이더, 심도비전 등 환경 감지 센싱 기능을 갖고 있어 식당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연산해 처리할 수 있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위치를 찾아 경로를 계획하고 장애물을 인식해 피할 수 있다.



스페이스랩 무중력 식당에서 한 개의 화성 로봇이 1.5~2명의 서빙 직원을 대체할 수 있다. 3개 층의 선반을 놓을 수 있는 이 로봇은 30kg의 적재 중량을 감당할 수 있다. 하루 99위안(약 1만 6천 원)의 임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월 3000위안(약 50만 원) 미만의 비용이 든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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