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고 예방 스마트폰 기반 교통안전서비스 27일 시범운영/ 화물차 연비왕 뽑는다

스마트폰 기반 교통안전서비스 개발 … 보행자 사고 예방한다


운전자에게 보행자·도로작업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 

27일 시범운영


   앞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접근차량의 정보를 받고 운전자는 도로작업자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도로 위 사망자의 40%에 이르는 보행자 및 도로작업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작년 10월부터 국토교통부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이하 C-ITS)를 활용한 보행자 안전서비스와 스마트폰 연결 단말기**를 개발했다.

*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에 양방향 통신을 접목하여 교통사고 예방, 자율협력주행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

** 휴대폰케이스·거치대에 C-ITS 통신 기능을 탑재하여 스마트폰, 노변기지국과 연결




보행자 안전서비스는 신호교차로, 버스정류장 등 교통 혼잡지역이나 도로 위 공사구간에서 제공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통신을 통해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무단횡단 중인 보행자 정보 또는 고속도로·국도 등에서 공사 중인 도로작업자 위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보행자도 접근하는 차량정보를 받을 수 있다.




세종 지역 내 조성된 개방형 전용시험장(한누리대로 외 3개구간, 16.6km)을 활용하여 개발된 서비스를 시범운영·고도화*하고, 향후 도입방안을 검토하여 지자체 C-ITS 실증사업** 등에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UI/UX 개선 등 소비자 수용성 제고, 신규서비스 개발 등

** 서울·제주·광주·울산에서 C-ITS 서비스 실증 및 지역특화서비스 개발 중(’18∼’21)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 이창기 과장은 “차량과 다른 차량 및 기반시설 간의 안전서비스 중심이던 C-ITS의 서비스 범위가 휴대폰을 소지한 사람들까지 대폭 확대되는 계기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자가 많을수록 서비스 효과가 높아지는 C-ITS의 특성상, 이용률 94%인 스마트폰과의 연계는 향후 보행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소지한 운전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화물차 연비왕…평소 운전습관 변화로부터 시작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대상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

27일 경북혁신도시에서 개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시는 물류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경제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9월 27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제6회 국토교통부장관배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과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평소 운전 습관 변화가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크다는 인식을 물류분야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15개기업에서 4개월간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기업별 최우수 연비 운전자(각 3명)들이 출전한다. 대회 당일 기업당 9.3㎞의 현장운전실적(80%)과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회전, 급진로 변경 등 4개월간의 운전실적(20%)을 합산하여 평가한다.


연비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기업과 운전자 3명을 선발하여 국토부장관상, 김천시장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주행경로 : 경북혁신도시 內 일반도로(약 3.1㎞, 8분 15초 소요) 활용


특히 올해는 평소 운전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참가자의 최근 4개월간의 평소 운전실적을 작년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하였다.




부대행사로는 정부가 녹색물류전환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무시동히터·에어컨, PCM(전기축열식 냉장냉동장치) 등 연비 절감장치와 에코드라이브 시뮬레이터 및 가상체험관, 디지털운행기록계 등 교통안전과 관련된 부스를 설치·홍보하고, 참가자에게는 졸음운전 방지 안전 키트와 안전반사띠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해 최고의 연비왕 기업에 선발된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ℓ당 16.079km를 주행하여 대회 경기 차량의 공인연비에 비해 (18년식 1톤 화물자동차, 공인연비 8.6km/ℓ)에 비해 46.5%의 연비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교통전문가들은 ① 출발전 교통매체를 활용한 최적 경로 검색 ② 급가속·급감속 금지 ③ 관성 주행 ④ 경제속도 준수 ⑤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실천하면 모든 화물 운전자들이 연비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 붙임 참조 : 11개 경제운전 실천요령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운전자의 평소 운전습관 변화가 연료 절감,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름길”이며, “앞으로도 차량의 연비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정책적 노력과 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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