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꿈 앗아가" 환경소녀, 유엔 격정 연설 VIDEO:Greta Thunberg: more threat than detail on climate action/ 문, UN연설 혹평! 뭐라고 했길래?
"당신들이 꿈 앗아가" 환경소녀, 유엔 격정 연설
2019-09-25
전 세계 정상들이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10대 어린 소녀가 참석해 격정적인 연설을 쏟아냈습니다.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의 책임이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Activist Greta Thunberg attends the UN climate summit in New York on Monday. Picture: AFP/theatlantic.com
Greta Thunberg: more threat than detail on climate action GRAHAM LLOYD 12:00AM SEPTEMBER 25, 2019928 COMMENTS When child climate campaigner Greta Thunberg told world leaders in New York on Tuesday (AEST) that global youth was watching, she probably did not expect them to laugh. But the response to her opening remarks was awkward laughter, followed by polite cheers and applause.
At 16, Thunberg has risen from a young girl too sick to attend school because of stress to become a global brand for those pushing for maximum action on climate change. For many, her emotional performance before the UN this week provides a window into how badly things might go wrong. View Full T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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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연설을 하며 점차 감정이 고조되는가 싶더니, 격앙된 표정으로 말을 쏟아냅니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저는 이곳이 아니라, 바다 반대편 학교에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습니다."
툰베리는 지구온난화의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등 기후변화와 관련해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추궁했습니다.
그러면서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세계 지도자들은 돈과 경제 성장이라는 꾸며낸 이야기만 늘어놓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미래 세대의 눈은 여러분들을 향해 있습니다. 만약 젊은 사람들을 실망시킨다면,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툰베리는 연설 직후 다른 청소년들과 함께 독일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터키 등 5개국이 아동권리조약을 지키지 않았다며 유엔에 제소했습니다.
해당 국가들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않아, 어린 세대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겁니다.
기후 온난화는 허구이자 속임수라고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툰베리의 연설 영상과 함께 "밝고 놀라운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소녀 같다"고 언급해 툰베리를 조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문재인 UN연설 혹평! 뭐라고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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