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한계기업 예측을 통한 재무위험 관리 방안
건설업 한계기업 예측을 통한 재무위험 관리 방안
건산연 연구원 이지혜
국내외 불안한 경제 여건 속에 건설 경기 하락에 따른 건설기업의 재무위험 증대가 예상되므로, 건설기업 재무위험 예측과 그에 따른 선제적,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함.
세계 및 국내 경제 성장세 둔화로 기업들의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건설 경기 하락으로 인해 상당수의 건설기업이 한계기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임.
건설기업 경영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기업의 부실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계기업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의 결정요인을 탐색하는 체계적 연구가 요구됨.
본 연구는 기업의 재무비율과 다양한 거시경제지수를 활용하여 건설업 한계기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모형을 제시함.
모형 구축 과정에서 재무제표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건설기업을 분석 표본으로 하고, 장기 시계열 자료를 사용하여 실효성 높은 한계기업 예측모형을 구축함.
먼저 건설업 한계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건설기업 재무비율과 거시경제지수의 시계열 추이를 분석한 후, 한계기업 결정요인을 판별하여 모형을 제시함. 모형 구축 이후에는 사후검증을 통해 모형의 설명력을 검증함.
건설업 한계기업 예측모형의 의미와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음.
이미 부실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회생 가능성이 낮은 부도 기업이 아닌 상대적으로 회생의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을 예측함으로써 기업의 위험에 대한 예방 가능성을 높임.
3년 후 혹은 1년 후 한계기업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미래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가능케 함.
한계기업 예측모형으로 측정한 예측치를 바탕으로 한계기업 가능성의 정도, 즉 미래 위험의 수준을 예상할 수 있음.
어떠한 지표를 개선함으로써 재무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한계기업 예방의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음.
한계기업 예측모형을 활용하여 재무위험 관리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음.
건설기업은 한계기업 예측모형을 통해 기업의 경영상태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고, 어떠한 방면의 노력을 통해 위험을 낮출 수 있는가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음.
수익성, 성장성, 비용효율성, 투자효율성, 자산효율성, 생산성, 안정성 등 부문별 재무지표 중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업별 맞춤형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음.
한계기업 예측모형은 건설기업의 부실화 우려가 커지는 시점을 사전에 인식할 수 있는 정책당국의 조기경보 시스템으로, 또한 채권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보완하는 보조 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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