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꼬리가 생긴다면?...일본 게이오대, 인간을 위한 로봇 꼬리 개발 VIDEO: Arque Is a Wearable Robotic Tail for Better Balance I

일본 게이오대, 인간을 위한 로봇 꼬리 개발


몸의 균형 잡는데 활용 가능해


    사람이 원숭이나 늑대처럼 꼬리를 갖는 것이 어떨지 궁금한 적이 있는가.


'패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일본 게이오 대학의 한 연구팀이 인간을 위한 로봇 꼬리를 만들었다. 아크(Arque)라고 불리는 로봇 꼬리 시제품은 실제 꼬리가 하는 일, 즉 몸의 나머지 부분을 균형있게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게이오대 미디어 디자인 대학원 소속의 연구원들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년 시그래프(SIGGRAPH) 컨퍼런스에서 그래픽, 게임 및 새로운 기술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을 발표했다.


Arque robotic tail Keio University

(일본 게이오 대학의 한 연구팀이 개발한 인간을 위한 로봇 꼬리 '아크(Arque)')


 

Arque Is a Wearable Robotic Tail for Better Balance

The tail acts like a pendulum, reacting to the movement of the person wearing it to ensure they keep their balance. It could prove especially useful for the elderly.


Matthew Humphries Icon

ByMatthew Humphries

August 14, 2019 10:22AM EST




Falling over in old age can have serious consequences, so a team of researchers in Japan have developed a robotic tail that can be worn to help maintain balance.


As Reuters reports, the tail is called Arque and has been developed at Keio University in Tokyo. It mimics the tails of animals and the structure of the design is based on a seahorse tail. It's roughly one meter in length (but adjustable) and straps to your waist to act much like a pendulum.


https://www.pcmag.com/news/370176/arque-is-a-wearable-robotic-tail-for-better-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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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속물은 해마의 꼬리에서 영감을 얻어 포식자가 물어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하면서도 산호와 같은 환경에서 물건을 잡을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또한 시제품은 누구나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모듈형 척추를 추가하거나 제거함으로써 착용자의 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착용자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체를 운반할 때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착용자의 체중을 상쇄하기 위해 각 척추 안에 작은 무게를 삽입할 수 있다. 또한 게임에서도 사용자를 균형을 잃게 해 게임을 더 현실감 있게 만들 수 있다.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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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꼬리가 착용자의 키와 무게에 맞게 적절하게 조정되면 그것은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네 개의 인공 근육은 꼬리의 길이를 오르내리며 잔디 깎는 기계 혹은 큰 진공청소기처럼 꼬리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외부 가압 공기 시스템을 이용해 수축 혹은 팽창할 수 있다.




꼬리는 이 시스템에 고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완전히 움직일 수 없는데 따라서 꼬리를 이용해 아주 멀리 움직일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꼬리의 이동성을 확보한다면 꼬리는 무거운 짐을 운반해야 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하거나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보조 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 비록 로봇 꼬리가 지팡이만큼 사회적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말이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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