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제기동 공성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 수주/ 계룡건설, 도마·변동6 재개발 시공권 확보
신동아건설, 제기동 공성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 수주
신동아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공성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892-6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9층, 1개동, 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제기동에 있는 공성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 조감도
신동아건설은 내년 8월 사업시행인가, 2021년 4월 착공·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174억원에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4개월,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대형 재건축 사업이 주춤하면서 최근 소규모정비사업으로 관심을 갖는 건설사들이 늘어 수주 경쟁이 치열하지만, 회사만의 수주 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수주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한국경제
계룡건설, 도마·변동6 재개발 시공권 확보
용적률 인센티브 18%p 적용
아파트 523가구 등 건립 예정
계룡건설산업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역 건설사로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각종 특화계획 적용을 약속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도마·변동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충래)은 지난 1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버드내중학교 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은 시공자 선정의 건에 집중된 가운데 계룡건설산업이 경쟁사를 누르고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우선 계룡건설산업은 지역건설사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조합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대전 서구 도마·변동6구역이 지역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을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곳은 신축 아파트 52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실제로 시는 지난 1월 지역 건설사가 정비사업에 참여할 경우 공사참여 지분에 따라 최대 18%p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참여 지분률이 △20%이상 15% △30%이상 16% △40%이상 17% △50%이상 18%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도마·변동6구역은 지역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을 선정하면서 용적률 인센티브 18%p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참여제안서에는 다양한 시스템 특화를 통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향상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는 에너지 절감 방안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역냉난방 시스템, 전력회생형 엘리베이터, 전열교환형 환기시스템, 정수형 풋밸브,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결로방지 단열특화, 일괄소등 스위치 등에 대한 설치 계획이 포함됐다. 친환경 시스템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안심 놀이터, 친환경 벽지,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시 온도조절이 가능한 에어포그, 드레스룸 베기 시스템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을 위한 특별 제공품목도 제시했다. 특별 제공품목에는 이태리 최고급 수입주방가구BINOVA, 엔지니어드 스톤, 입면 분할창, 전후면 발코니 확장,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 3개소, 빌트인 김치냉장고, LED TV(65인치, LG), 광파오븐레인지, 무인택배시스템, 안방 붙박이장 등이 포함됐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합 집행부를 도와 명품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마변동6구역은 서구 도마동 86-89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8,898㎡이다. 이곳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0층 높이의 아파트 52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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