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체형 구스 아스팔트 '구스 픽스(GussFix) 국내 최초 출시 VIDEO:GUSSFIX
크레넷, 獨 특허기술 알갱이 타입 구스아스팔트 '구스픽스' 국내 최초 출시
반영구 도로 보수재·친환경 도로 포장재 '주목'
출시 기념 도로현장 대상 시험시공 기회 제공
친환경 고체형 구스 아스팔트인 '구스 픽스(GussFix)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고비용, 소규모 도로현장에 적용 불가능하던 단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국내 도로 건설 및 유지보수 분야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목 건설분야의 선진 재료 보급 및 기술 선도에 앞장 서 온 (주)크레넷(대표 정용섭)은 독일 특허기술로 만들어진 '구스 픽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크레넷이 친환경 고체형 구스 아스팔트인 구스픽스를 국내에 첫 출시했다. 사진은 구스 픽스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
구스아스팔트는 강상판 변형에 대한 추종성과 접착력이 우수한 고품질 특수 아스팔트다. 뿐만 아니라 포장 수명이 30년 이상되는 장점도 보유했다. 실제로 국내 인천대교, 영종대교, 광안대교 등과 같은 장대교량 및 한강교량 등 교면 포장에 사용됐다.
이 제품은 아스콘 플랜트에서 약 180℃로 생산된 이후 쿠커라는 전용 이동장비에서 220~240℃ 온도로 가열 및 숙성돼 생산된다. 이후 시공 현장에서 죽처럼 흘려보내 포장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장수명 등을 바탕으로 장기적 경제성(LCC)에서 뛰어난 장점을 보유해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 한국도로공사에서 종종 활용됐다. 그럼에도 고가의 전용장비가 필요하고 소량생산이 힘들어 소규모 포장보수 및 일반 도로포장에 적용되기 어려운 한계가 존재했다.
‘구스픽스’는 기존 구스아스팔트의 제약사항을 해결한 제품으로, 다양한 도로에 적용하기 위해 소량 취급이 용이한 고체 알갱이 형태로 개발됐다. 그 결과, 소량 사용도 가능하고, 장소 등에 제약 없이 전자레인지·소형 용기·토치 가열만으로도 품질 변화 없이 재사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gussf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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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넷에 따르면, ‘구스픽스’는 현재 독일 등의 유럽 및 미국에서 F1 레이싱 트랙 긴급 보수, 교면포장 보수, 익스펜션 조인트 실링, 맨홀보수, 포트홀 보수, 지하관로 굴착보수, 측구·중분대 보수, 도로 시험코어홀 보수 등 다양한 도로분야 포장 및 전천후 영구 보수재로 사용 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최근 러시아 화물선 충돌사고가 발생한 부산 광안대교 손상을 복구하기 위한 보수재로 사용됐다.
크레넷 관계자는 “'구스픽스’가 국내 다양한 도로분야 포장 및 보수에 적용돼 도로 품질 향상 및 오랜 수명으로 인한 예산 절감과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넷은 친환경 아스팔트인 ‘구스픽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험시공 기회를 공공기관 및 도로포장 시공업체에게 90일간 한시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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