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개의 박스를 쌓아 놓은 집 Can Canyís House / Estudio Caballero Colón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디 자 인 Design2019. 7. 17. 12:59

방 네 개를 쌓아 올리니…세상에 없는 집이 탄생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주택은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해변을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집이 있다. ‘캔 캐니스 하우스(Can Canyis House)’다. 이 집의 외형은 마치 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and de Meuron)의 비트라하우스(VitraHouse)를 연상시킨다. 비트라하우스는 단순한 형태의 주택을 쌓아 올린 듯한 모습의 전시장이다. 이 집 외관도 층층마다 네 개의 박스 모양으로 된 공간들이 겹겹이 쌓아올려져 있다.

archdaily.com

Can Canyís House / Estudio Caballero Colón

by Clara Ott Translated by María Francisca González

The House is located in a steep and rocky hillside covered in the local wild vegetation, from which you can enjoy a magnificent view of Canyamel Bay. The plot is accessed from the ground level; from there you can choose between a gentle zig zag path and an elevator that will take you to the main entrance. Just as you cross the front door you are greeted by the first view of the bay, framed by the infinity windows on the living-dinner room. These magnificent views will be the backdrop for every interior space in the house. Also in this floor you will find a bedroom with an en suite bathroom, kitchen and utility room, leaving two more en suite bedrooms on the top floor.

https://www.archdaily.com/914425/can-canyis-house-estudio-caballero-co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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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경사진 대지를 따라 길다란 계단을 설치하고 생활공간을 보다 높은 곳에 배치해 내부에서 더 멋진 경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상단 사진설명:

경사진 대지 가장 높은 부분에 겹겹이 쌓아올린 네 개의 방. /ⓒLuis Diaz Diaz, Fernando Andres Puerto

상자를 쌓아올린 듯한 네 개의 공간.집은 경사진 대지 위에 만들었다

‘캔 캐니스 하우스(Can Canyis House)’ 건축 개요

건축사무소 : 카바예로 콜론 건축사무소(Caballero Colon)

위치 : 스페인 마요르카

건축면적 : 240㎡

준공시기 : 2019년

사진작가 : 루이스 디아스 디아스·페르난도 안드레스 푸에르토(Luis Diaz Diaz·Fernando Andres Puerto)

스페인 마요르카/Majorca Island the 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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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말하는 이 집은…

이 집은 야생 초목으로 둘러싸인 가파른 언덕에 지었다. 대지는 마요르카 해변의 멋진 전망을 즐기기에 좋은 위치였다. 집은 출입구부터 독특하게 만들었다. 완만한 지그재그 모양의 산책로와 주 출입구로 진입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외관은 비트라하우스처럼 네 개의 박스 모양으로 된 각기 다른 집이 겹겹이 쌓여있는 것처럼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대지의 상층부에 주 생활공간을 배치하고 네 개의 박스 모양으로 된 공간마다 전면부를 유리로 마감해 바깥의 멋진 경치를 집안 내부에서 그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인테리어로 쓰인 유리창 밖 경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