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건설 컨소시엄, 1조원 규모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자 선정
2020년 초 기반조성공사 착공, 2022년 말 준공 목표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시설 갖춘 문화 신도시로 개발
김포시의 10년 숙원사업인 `김포한강시네폴리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4일 경기도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달 2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협성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민간사업자와 매몰비용 협의 및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 후 정식 사업자가 됐다. 컨소시엄에는 협성건설을 비롯해 중소기업은행, IBK투자증권, 생보부동산신탁, KCC건설, SJ에셋파트너스 6개사가 참여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 [사진 = 협성건설]/소이미지 출처 김포매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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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1000㎡에 9900억원을 투입해 영상·문화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반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협성건설 컨소시엄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닌 방송 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시설 및 비즈니스 등을 위한 상업시설, 공연·전시 컨벤션,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관련 시설들을 갖춘 신개념 문화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청룡 협성건설 대표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를 개발사업은 김포시 지역숙원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국내 영상문화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라며 "오는 10월까지 토지 보상을 끝내고 철거 작업을 벌인 뒤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2020년 초에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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