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국내 첫 `곡선 사장교` 세풍대교 준공/포천~철원 잇는 '운천~탄동' 도로 확포장 공사 완공
대림산업, 국내 첫 `곡선 사장교` 세풍대교 준공
광양, 순천 이동시간 기존보다 10분 이상 단축
주탑에 경관조명 설치…광양 랜드마크로 거듭날 듯
대림산업은 전남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광양시 우회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세풍대교(875m, 왕복 4차선)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곡선 사장교인 세풍대교 모습 [사진제공: 대림산업]/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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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광양시가지의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해서 광양과 순천을 오갈 수 있게 됐으며, 소요시간도 기존 국도 2호선 이용시보다 10분 이상 단축됐다.
특시 주탑에 경과조명을 설치해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풍대교는 사장교에 곡선 도로를 구현한 국내 최초의 곡선 사장교다.
주변 개발계획과 광양 단층대와 광양서천 제방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도입한 설계라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일주식 교각계획으로 하천 내 교각 설치를 최소화해 해양생태계 훼손도 최소화했다.
서해대교와 인천대교 등 초장대교를 건설한 대림산업은 해상특수교량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사장교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와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인 템부롱 대교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포천~철원 잇는 '운천~탄동' 도로 확포장 공사 완공
7.7km 연장
902억 원 사업비 투입
경기도는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87호선 운천~탄동 도로 확포장 공사가 완공돼 양 지역 주민들의 도로이용이 편리해졌다고 28일 발표했다.
운천~탄동 도로는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송정검문소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인 관인면 초과리를 잇는 7.7km 길이의 도로다.
운천~탄동 도로의 주요시설물인 근홍교 전경/팁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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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0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2차선 도로를 7.7km 길이의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2010년 착공해 9년 만에 완공했다.
운천~탄동 도로의 주요시설물로는 360m 길이의 근홍교를 비롯해 사정교(70m), 자일교(35m), 초과교(30m) 등 4개의 교량이 있다.
도는 이번 도로 준공으로 도 경계 주변지역 간 연결기능이 개선되고, 산정호수, 화적연, 고석정 등 인근 관광명소로의 접근이 쉬워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명 도 북부도로과장은 “좁은 도로폭이 넓어지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직선으로 바뀌면서 이용자들의 안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통일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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