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 대신 인명 구조하는 ‘드론’ VIDEO: Incredible flying rescue drones could save people who jump from burning buildings
구조대원 대신 인명 구조하는 ‘드론’
중국 광저우대학생들, 구조 전용 무인기 발명
상공에서의 인명 구조는 줄곧 사회적 난제로 지적돼 왔다. 지금껏 상용화된 고공 구조 장비는 구조의 어려움과 동시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부 국가에서는 고공 구조 시 구조대원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구조 형태에 대한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When the drones arrive at the fire, they split into four and deploy a net (Picture: Caters)
Incredible flying rescue drones could save people who jump from burning buildings Jasper Hamill People jumping from buildings could soon be saved by flying drones equipped with nets. Chinese students have designed a drone called Net Guard that’s capable of rescuing people from burning tower blocks. The contraptions are capable of using GPS to pinpoint the location of the fire once a 999 call has been received then head to the necessary building, zooming over the traffic which would hinder a traditional fire engine. The net is tough enough to carry the weight of a normal adult and is made from a quadruple layer of polyurethane. It can also use sensors to track the movements of someone who needs resucing, allowing it to position itself in the right spot to catch them. The drone was designed by six students from the Guangdong Polytechnic Normal University, Schools of Electronic Engineering and Art, China, and was recently awarded the Golden Pin Concept Design Award. In a statement, Diao Hao-Ming, Liu Xiang, Li Hao-Hua, Zhu Nan-Tong, Li Guo-Yu, and Hu Zhen-Yuan – said: ‘We came up with this concept especially for entering the Golden Pin Concept Design Award.
The drones can spread a net to catch people who jump from buildings (Picture: Caters) Once safely inside, they can be brought down to the ground for medical treatment if required (Picture: Caters) We are constantly researching drone concepts from around the globe. We are most interested in applications that benefit society at large. ‘Our plans are not concrete yet, but we will definitely be looking at rescue applications for unmanned aeriel vehicle technology.’ Read more: https://metro.co.uk/2018/12/04/incredible-flying-rescue-drones-save-people-jump-burning-buildings-8206690/?ito=cbsh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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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무인 구조기가 등장해 화제다.
중국 광저우대학 디자인설계학과에 재학 중인 6인의 학생들은상공에서의 인명 구조를 전문으로 하는 무인기를 발명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설명:
상공에서의 인명 구조에 탁월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 ‘넷가드’ 시뮬레이션 모습. ⓒ 광저우대학
일명 ‘넷가드(Net guard)’로 불리는 구조 전용 무인기는 총 4개의 분리 가능한 ‘쿼드콥터’ 형식의 드론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기존의 쿼드콥터 형식의 드론이 자체적인 회전날개 1대를 이용해 뜨고 추진하는 멀티콥터였던 반면 넷가드 1대당 쿼트콥터 드론 4대를 설치, 넷가드 몸체에 설치된 대형 회전날개의 수가 총 4개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새로 발명된 ‘넷가드’는 기존의 쿼드콥터드론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상공에서의 인명 구조 시 각각의 드론이 동서남북 총 4곳의 방향으로 분리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드론 분할 시 각 프로펠러에 내장된 그물망이 펼쳐지면서 상공에서의 인명 구조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평가다.
넷가드는 이륙 후 1개의 몸체 형태로 구성된 총 4개의 드론이 상공에서 분할, 펼쳐진 그물망을 4개 드론 몸체에 고정, 구조 대상자의 현재 위치에 가장 인접한 지점까지 접근하는 등 총 4단계에 걸쳐서 활용된다.
해당 그물은 충격에 강한 우레탄을 주재료로 제작, 성인 남성 1인 구조에 적합한 하중을 견딜 수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우레탄 소재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재난 현장의 공중에서 그물망 위로 떨어진 구조 대상자가 받는 신체 충격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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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넷가드 내부에 GPS 기능을 탑재,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이 생명을 담보로 화재 속으로 뛰어들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센서 감지 전용 카메라가 전후방 360도를 실시간으로 촬영, 사람 또는 동물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자체적으로 감지하는 등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관련, 현장 전문가들은 지금껏 상용화된 고공 구조 장비로 헬기, 낙하산, 글라이더 등을 꼽았다. 해당 장비의 경우 긴급 재난 상황 시 제때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 외에도 구조원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수동적인 장비라는 점에서 새로운 장비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때문에 광저우대학 디자인 학과전공 재학생 6인이 개발한 일명 ‘넷가드’가 고공 구조 분야에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로 해당 기능을 통해 재난 및 화재 현장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이들을 즉시 포착, 빠른 구조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가드를 발명한 광저우대학 재학생 6인은 “구조 대원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높은 상공과 화재 현장 등에서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수호천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명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넷가드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인간을 싣고 비행할 수 있는 ‘드론 택시’에 대한 상용화 논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 분야 전문가들은 넷가드가 현재 완성된 기술 수준으로 현실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과기일보(科技日报)는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험난한 지형의 산지, 해상에서의 구조 등에 탁월한 구조 기능을 가졌다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넷가드를 활용해 구조한 많은 인명 구조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베이징) 임지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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